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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 평범해서 소중한 일상
트래비 10월호, 디지털 노마드 토감수오 인터뷰
2019. 10. 26. 08:06
❝ 세상에서 가장 넓은 집 주인, 토종감자와 수입오이 ❞

 

안녕하세요!

오늘은 토종감자 수입오이가 온라인이 아닌 지면에서 인사드리게 되어 소식 전해 드립니다.

지면에서는 항상 여행지에 관한 이야기만 들려드리고는 했는데요, 이번에는 여행이야기가 아니라 디지털 노마드의 삶에 관해, 그러니까 토종감자 수입오이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디지털 노마드의 작업실 : 사실 바닷가에서 이러고 일하기는 정말 힘들다. 덥고, 햇살에 화면이 안보이고, 전기 코드도 없고...

 

저희가 처음 이렇게 원거리로 일을 하며 이나라 저나라를 떠돌기 시작했던 2010년 무렵만 해도 디지털 노마드라는 표현이 존재하지 않았는데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저희 같은 떠돌이 프리랜서들이 늘다보니 신조어가 생기더군요.

"디지털 노마드"는 회사에 매일 출근하지 않고, 원거리로 일을 하며 디지털 매체(대부분 컴퓨터)로 일을 하며 유목민(노마드 Nomad)처럼 세계 이곳 저곳을 떠돌며 사는 사람들을 일컷는 말입니다. 이런 삶이 유행이 되고, 동경의 대상이 되자 저희의 삶에 주목하시는 분들이 계셨고, 많은 질문들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예전에 블로그에도 7문 7답으로 한번 답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트래비 잡지를 통해 이 주제에 관해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해진 집이 없기는 하지만 동시에 세상 모든 곳이 우리의 집이기도 하다. 오늘은 이곳이 우리의 거실 ^^

 

사실 어떤 직업이나 어떤 삶의 방식이 다 그렇듯, 디지털 노마드도 좋은 점도 많지만 여러 단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생각치 못한 변수도 많이 있고요. 이렇게 심오할 수 밖에 없는 주제인 삶의 방식에 관한 이야기다 보니 생각보다 긴 답변이 많아서 인터뷰를 진행해 주신 강화송 기자님께서 정리하시느라 힘드셨을 것 같아요 ^^; 명료하게 요약해 주신 기자님께 다시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인터뷰의 자세한 내용은 트래비 잡지 10월호에서 확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인터뷰 오타 정정

 

· 바누아투의 마지막 식인 년도는 1696년이 아니라 1969년 입니다.

· 마지막 질문 답변에 ‘루나(Luna)’에요. 다음에 '그런데,'가 빠졌습니다. 그러니까 달에 가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 하고 싶기는 하지만 여행을 하며 인생관이 바뀌어서, 먼미래의 불확실한 목표를 위해 현재의 나를 들볶기 보다는 현재의 작은 행복들을 놓치지 않는게 훨씬 더 소중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