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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 대한민국 볼거리 먹거리/Gangwon | 강원도
365일 안전한 마을, 세이프 타운
2013. 4. 8. 18:54


365일 안전한 마을, 세이프 타운

  

 

세이프타운? 이름만 듣고서는 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짐작하기 어렵다. 안전한 마을이라니? 강원도에 있는 마을중에 가장 안전하다고 표창이라도 받은 곳일까? 아무일도 일어날리 없는 작은 강원도 산골 마을일까? 오이군과 무수한 추측을 하며 목적지에 도착했다. 

알고보니 이곳은 안전교육 테마파크. 각종 재해에 대처하는 방법을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곳이다. 신선한 컨셉이다. 그런데, 어떤 방법으로 재해를 체험한다는 것일까? 진짜 불이라도 내는걸까? ^^; 



건물 본관 입구. 모던한 이 빌딩 안에서 무슨 재해를 체험 할 수 있다는 건지호기심이 급증하여 감자와 오이는 달리다 시피해서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세이프타운은 국비 1790억원을 투입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안전체험관이다. 총 3가지로 구분되는데,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 즉, 이 모던한 건물안에서는 5가지 재해 체험을 할 수 있다. 풍수해 , 화재, 지진, 설해, 대태러체험을 4D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험하고 그에 맞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곤돌라를 타고 산위에 있는 이동하면 챌린지월드에 다다른다. 이곳에서는 트리트랙, 짚와이어와 구름다리등 각종 어드벤쳐시설을 이용해 모험심을 기를 수 있다. 주변에는 별자리 전망대와 조각공원, 숲속 공연장이 있어 여름에 재해체험교육과 함께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다시 곤돌라를 타고 이동하면 강원도 소방학교가 있다. 이곳에서는 진짜 소방교관들과 함께 시뮬레이션이 아닌, 직접 몸으로 뛰는 교육을 받는다. 암벽등반, 2층에서 허리에 줄을 매고 탈출하는 로프하강, 항공기화재훈련장, 노래방 화재를 테마로 90m 암흑 탈출, 심폐소생법, 수난 구조 등 실제로 여러가지 활용가능한 유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교육받은 것을 활용할 일이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 만에 하나의 사태에서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배워두면 좋을것 같다.

 

이 모든 시설을 이용하려면 하루종일 걸린다고 해서 우리는 이중 한국청소년 안전체험관에서 5가지 재해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꺼진 불도 다시보자, 산불 진화 체험  



첫번째 재해 체험은 산불. 직접 산불을 진압하는 소방관이 되어 이런 모형 헬기구조물을 타고 대형 스크린안에서 벌어지는 산불을 진압하는 것이다. 

'꺄아~ 놀이동산이다아~'

오이군이 헬기를 보자마자 한 말이다. 그렇다. 이곳은 주제가 재해인  4D 영화관이다. 진짜로 앞에서 바람이 불고, 불에 가까와 질 때면 뜨거운 기운이 후끈 다가온다. 물론 재해는 절대 놀이가 될 수 없겠지만 어렵고 슬픈 주제를 청소년 들에게 친숙하게 다다갈 수 있도록 놀이와 교육을 적절히 잘 조합한것 같다. 감자와 오이를  들뜨게 하는 것을 보니 어린이들도 와서 충분히 즐기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겠다. ^^

산불진압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는 동안 산불이 사실상 얼머나 진압이 어려운 화재이며, 그를 진압하는 소방관들은 그야말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여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일반인으로서 이런 산불을 진압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산에서 특히 건기에는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서 수백년동안 이루어진 아름다운 자연이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일 밖에는 없겠다. 그리고 산불은 초기진압이 매우 중요하므로 보는 즉시 내가 꺼보겠다는 불가능한 모험심을 버리고, 즉시 신고해야한다.

꺼진불도 다시보자!

 

 





눈물이 내리는, 설해 체험



눈물이 내리는? 오타인가? 아니다. 정말로 설해체험을 마칠 때는 눈도 내리고, 관람객들의 눈가도 촉촉히 젖는다. 이곳에서는 설해에관한 설명과 관련 기상용어를 배워 미리 조심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은 후, 마음을 촉촉히 적시는 강원도 산골 소년과 할아버지 그리고 개의 이야기를 4D영화로 감상하게 된다. 영화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눈이 가끔은 엄청난 재해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대한민국의 주적, 풍수해 체험

 

 


풍수해는 우리나라에서 피해가기 힘든, 거의 매년 어딘가에서 크고 작게 일어나는 재해이다. 일년에 서너번은 꼬박 꼬박 지나가가는 태풍을 원천제거할 방법이 없으니 이 교육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받아두면 좋을 것 같다. 

이 체험은 위와 같은 인명구조보트를 타고, 물에잠긴 마을에서 사람들을 구조하는 체험이다. 체험전 대기장소가 임시 구호장소로 사용되곤 하는 교실 세트장인데, 기다리는 동안 전문 교관님이 나오셔서 풍수해 대처법과 인명 구조에대한 교육을 실시해 주신다.

 

 



옆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지진 체험

 

 




우리나라는 간신히 환태평양 지진대를 비켜갔지만 바로 멀지 않은 옆나라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어릴 때 한국에도 아주 미약한 지진이 난 적이 있다. 물론 매우 민감한 사람들만 뭔가 쿵하는 느낌을 받는 정도였지만, 나중에 그게 지진이었다는 것을 알고 나름 꽤 무서워 했던 기억이 난다. 항간에는 우리도 사실은 지진대 안에 있다는 얘기도 들리니 남의 이야기라 생각하지 말고, 지진 대피요령은 꼭 배워둬야 하겠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집안의 전기를 차단하고, 현관문을 활짝 열어서 구조대원이 오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며, 되도록이면 넓은 운동장 같은 곳으로 피신하는 것이다.

이 체험관에서는 움직이는 의자위에 앉아 3D화면을 보며 8도의 강진을 체험하게 되는데, 지난번 일본 지진이 9도였다고 하니 그 상황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대테러 체험관

 



테러를 대체 어떻게 체험한다는 말인가? 조금 광범위한 주제이기는 하지만 여기서는 테러라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테러라는 것이 생소하고, 매우 추상적일 수 있으므로 여러 테러유형에 대해 배우고, OX퀴즈를 통해 테러 대처법을 배운다. 물론 OX퀴즈는 100% 한글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 한국어를 빨리 읽지 못하는 오이군은 100% 빵점을 맞았다. 같이 체험하던 분들이 오이군 덕분에 한번 크게 웃으셨다. 50%확률을 가진 OX퀴즈에서 빵점을 맞는것도 특별한 재주라며...^^;

체험은 360도 회전하는 우주선인지, 미래형 차인지 알수 없는 것을 타고, 매우 사이버틱한 공간을 자동 이동하며 3D화면속의 테러범들을 추격하는 것이다. 사실 여기는 체험이라기보다는 게임장에 들어온 기분인데, 차가 계속 뱅글 뱅글 돌아서 감자양은 조금 멀미가 났다는...

시설은 가장 비용이 많이 들었을 것 같은데, 교육적인 면이 조금 약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다.



 

 

키즈랜드

 

 

언니 오빠들이 공부하는 동안 우리 어린이들은 심심하다구요!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100%놀이를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청소년이 뛰어들기에는 시설 연령대가 낮아보였으나...




  

고정관념은 깨줘야 한다며 오이군이 달려들어갔다. -_-;  이날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늘 도시 곳곳에 있는 키즈파크를 지나며 입맛만 쩝쩝다시던 오이군, 이때다 싶었나보다. 큰키로 겅중 겅중 걸어 다람쥐 같은 스피드로 모든 놀이시설을 한번씩 타봤다. 

 

 




자연으로의 도전, 챌린지월드 



오늘 비가 와서 곤돌라를 안할까 싶었는데, 다행히 바람이 잠잠한 관계로 챌린지 월드로 가는 곤돌라를 탈 수 있었다. 노란색 귀여운 최신 곤돌라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동안 산 아래로 펼쳐진 풍경에 마음이 뻥 뚤리는 것 같다. 


 


비가 와서 결국 트리트랙은 못했다. 트리트랙은 22종의 도전 시설인데, 자유이용권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 대신 테마파크 입장권만 끊어서 트리트랙만 하러 올 수도 있다. 현재 짚 와이어도 추가하고 있다고 하니 모험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한번 쯤 와보아야할 장소인것 같다. 그 외에 공연장도 있고, 천체관측소도 있어서 청소년 수련 장소로 최적인듯 하다. 물론 개인도 전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니 가족단위는 물론 특별한 데이트를 하고 싶은 연인들에게도 좋은 코스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들른곳은 소방 박물관. 박물관 앞에는 여러가지 상황에 사용될 수 있는 매듭짓는 법을 화면을 통해 배울 수 있는데, 잘 배워두면 위급상활뿐만 아니라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것 같다.





※ 여행일자 : 2013.01.31

※ 취재지원 :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 웹진, 강원도청





INFORMATION

 

356 세이프타운


주소 |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40

TEL | 033-550-3101

www.365safetown.com

자유이용권 : 성인 22,000원  / 중고생 20,000원 / 어린이 18,000원

트리트랙은 5,000원 별도로 곤돌라 입장권을 구입하여, 재해체험시설은 제외하고 이용가능하다. 총 2시간 30분 코스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소방학교는 전체를 다 교육받으려면 하루코스이므로 사전 예약시 몇가지를 선택한다.

태백산도립공원 입장권이나 오투리조트 스노우캠프 참가권을 제시하면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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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댕2013.05.16 01:27

    풍수해체험 보트 보고 탑승을 상상하며 허리에 힘 빡~! 들어간 상상력 풍부한 일 인.ㅋㅋㅋ
    준서쿤 용감+씩씩해지면 꼬옥 데려가 봐야 겠다~고 결심한 아들애정 물씬한 일 인. ㅎ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3.05.16 21:06 신고

      우와. 니가 블로그를 싸악~ 훑고 지나갔구나? ㅎㅎㅎ

      준서군 완전 좋아할 것 같애. 은근 교육적인 면도 있고.
      준서도 너 닮았으면 놀이공원 무지 좋아할 것같은데, 아직 아닌가?
      근데, 넌 금지야. 바로 병원 실려 갈 듯. 생각보다 나도 관절에 무리가...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