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정동진 해맞이
우리 어디가? 콘서트 가는 줄 알았는데~ 자~우린 기차를 탈꺼야. 한밤의 밀월 여행을 떠나는거야. 므흣. 밀월을 왜해. 우리 결혼했는데. ㅋ 진짜로 어디가? 정동진. 크리스마스 아침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러~ 지 진짜? 미...미쳤어? (휴일은 늦잠자라고 있는건데...) 근데, 정동진이 어디야? Surprise, Surprise~ 크리스마스 선물받기는 쉬운일이 아니다 짜잔. 전편에 예고한 오이를 위한 감자의 깜짝 선물은 바로 로맨틱 정동진 무박 1일 여행.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위한 나름 야심찬 계획이었는데, 이미 서울에 눈이 많이 와서 감동은 반감됐다. 크리스마스 해맞이 특별 운행편 기차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사실 너무 일찍 정동진역에 떨어졌다. 젊은시절 서기의 누드 사진이 여기저기 심드렁하..
2014. 1. 10.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