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당일치기 섬여행 신도 시도 모도 트레킹 Part 2
섬속의 섬 여기 나만 몰랐어? 앞 글과 이어서... 다리를 건너서 시도에서 처음 마주한 것은 다름 아닌 화장실. 센스 있다. 신도 선착장에서 걸어 오면 이쯤에서 화장실이 필요하리라는 것을 계산한 듯 하다. ^^; 게다가 간이 공중화장실인데, 새로 지었는지 매우 깨끗했고, 물도 나왔으며, 음악까지 흐르더라. 아니 이 작은 섬에 있는 공중화장실까지 이렇게 산뜻할 게 다 뭐람. 우리나라 참 좋아졌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 화장실을 마주보고 오른쪽으로 가면 시도염전과 수기해변이 나오는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일단 김밥을 먹기로 했다. 화장실 앞 도로 건너편에는 쉼터가 있는데 벤치도 많고, 나무 그늘도 있어서 도시락을 먹기에 완벽한 곳이었다. 시도 한반도 공원 화장실 앞에서 큰 금계국이 한들한들 손짓하는 방향(시..
2021. 6. 15.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