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초호, 숭어가 돌아오는 곳
겨우내 바다가 보고 싶었다 봄바다를 본 적 있나요? 바다는 보통 시원한 바람을 찾아 무더운 여름에 찾아 간다. 가끔은 쓸쓸한 낭만을 찾아 겨울에도 찾아 간다. 그런데, 봄에는? 봄바다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기억이 없는 것을 보니, 봄에는 바다에 간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3월의 어느날, 우리는 무작정 속초로 가는 버스를 탔다. 내츄럴 귀신의 집 속초 엑스포 월드랜드 오래전 부모님과 왔던 속초. 기억속에 물이 맑고, 예쁜 모래사장이 있었던 것 같아, 이번 여행의 목적지가 되었다. 기왕이면 오이군에게 예쁜 곳을 보여주자는 마음도 있었다. 사실 나도 속초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바다 이외의 주변을 둘러본 적은 더더욱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속초를 천천히 산책해 보기로 했다.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을..
2014. 5. 1.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