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헤] 끝없는 흰모래의 유혹, 세이셸 보발롱해변
그날 우리는 아무 것도 할 것이 없었다 레알 Duty Free 세이셸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는 보발롱 Beau Vallon 해변으로 선택했다. 보발롱은 세이셸의 가장 큰 섬, 마헤Mahe의 가장 긴 해변으로, 곱고 하얀 모래가 끝없이 펼쳐져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고급 리조트는 물론 크고 작은 호텔들과 비교적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들이 밀집해 있다. 덕분에 마헤섬의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살짝 비싼편이기는 하나, 편리한 점도 있어서 우리도 숙소를 이곳으로 정하게 되었다. 공항에서 보발롱까지는 수도를 가로 지르면, 조금 더 빨리 갈 수 있지만, 우리는 느긋하게 북쪽으로 비잉 돌아 나 있는 해변 도로를 선택했다. 빨리 가야할 이유가 전혀 없었으니까. 나를 기다리고 있는 '해야할 일들..
2014. 5. 3. 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