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호록스 호스텔의 별이 빛나는 밤
퍼스에서 599km, 서호주의 첫날 밤 하루를 공친 새로운 멤버 등장! 신비로운 피나클과 눈부신 모래사장으로 서호주 백팩킹의 임팩트한 신고식을 치루고 나니, 뉘엿뉘엿 해가 기울기 시작했다. 아직 기운이 남아돌았지만 이제 숙소로 이동할 시간. 그런데, 가이드 루크가 숙소로 가지 않고, 우릴 이상한 곳으로 데리고 간다. 왜...왜이러시는 건가요? 오늘밤 숙소가 있는 호록스 Horrocks라는 작은 마을이 아직 한참 남았는데, 그 전에 마지막 큰 마을인 제랄드톤 Geraldton에 차를 멈춰 세운 것이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원래 퍼스에서 합류해야 할 멤버 하나가 비행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제때 도착하질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친구를 픽업하러 제랄드톤 공항에 들려야 했던 것. 새 멤버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
2014. 12. 9.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