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의 난 촬영지 아부오름, 진정한 제주의 매력!
가벼운 산책으로 만나는 절대 가볍지 않은 풍경 앞오름? 아부오름? 아보롬? 그게 그거라고? 이번 제주 여행은 바다보다 오름 같은 내륙의 매력에 취해 보기로 작정하고 떠났던지라, 다랑쉬오름을 갔다 오는 길에 또 다른 오름 하나를 둘러 보기로 했다. 오름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높이가 다양해서 여행의 짜투리 시간에 맞는 소요시간을 가진 것을 쏙쏙 끼워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 이재수의 난과 연풍연가를 촬영했던 아부오름도 오르는데 약 10-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주변을 여행하고 남는 시간에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그러나 짧은 소요시간은 그 아름다운 정도와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 10여분의 등산으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이것이 바로 제주도로구나. 지난 이야기 | 오름의 여왕 다랑쉬 오름의..
2015. 9. 10.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