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바라본 제주, 제주공항 옆 볼거리 용두암
처음만난 봄날의 제주 하늘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위엄 제주도 여행은 뭐니 뭐니 해도 봄이 최고가 아닌가 싶다. 어릴적에 어른들이 제주도의 유채꽃밭이 그렇게 아름답다고들 칭찬을 해 놔서, 내 머릿속엔 은근히 봄 제주도에 대한 로망이 자리잡고 있었던 모양이다. 따라서 꼭 한번쯤은 봄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상하게도 나는 총 4번의 제주도 여행을 전부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하게 되었다. 따라서 싱그러운 봄빛 제주도는 내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공간. 그건 오이군 에게도 마찬가지다. 한국에 온 뒤로 제주도가 멋지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정작 5년전 그가 본 제주도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안올때는 엄청난 습도로 한걸음만 내딛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그런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드디어 올해 말로만 듣던 봄날..
2015. 5. 2.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