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봉정사 앞 분위기 좋은 음식점 별천궁
안동 여행 무얼 먹을까? 소고기 듬뿍 칼칼한 버섯 전골, 산채비빔밥, 안동 간고등어 봉정사 극락전, 부석사 무량수전 그리고 수덕사 대웅전.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목조 건물이라며 그 모습도 모르면서 이름만 딸딸 외우기만 하던 사찰들을 졸업을 하고도 한참 후에서야 찾아 보게 되었다. 교과서에 나왔던 사찰들을 실제로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오래된 것들만이 가지는 그 잔잔한 아름다움에 반해서 구석 구석 열심히 돌아 보았다. 만약 그 이름들을 처음 배웠던 학창시절에 이곳을 찾았더라면, 공부의 연장이라며 입이 댓발은 튀어나와서 지루하게 대충 훑어 보다가 스윽 나가 버렸겠지. 수학여행으로 찾았던 경주와 작년에 다시 찾은 경주가 전혀 다른 느낌을 주었듯이 말이다. 어쨌든 국화차밭에서 구르고, 봉정사를 샅샅이 훑어 보느..
2015. 11. 16.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