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봉정사의 샛노란 가을
노오란 금국향기따라 봉정사 가는 길 봉정사 오는 길에 화사한 국화밭에 먼저 반해서 수선을 떠느라 오늘의 주인공이었던 봉정사에 조금 늦게 도착을 했다. 우리도 국화차 밭고랑에 털푸덕 주저앉아 꽃도 따고, 사진도 찍고 싶었으나 오늘은 웬일인지 국화꽃따기 체험 전화번호로 열심히 걸어봐도 계속 응답기로 넘어간다. 축제 준비하시느라 바쁘신가? 허락없이 남의 밭에 저벅 저벅 들어갈 수가 없어서 주변만 맴맴 돌다 봉정사로 향했다. 화창한 가을 했살에 빛나는 나무들 사이에 떡 자리잡고 있는 육중한 문. 늘 사찰입구에 들어설 때면 기둥에 비해 엄청나게 커다란 지붕에 흠칫 놀라게 된다. 따라서 뭔가 불안정 해 보이는데도 꼭 그 문을 지나고 싶은 이유는 며느리도 모른다. (나=며느리) 봉정사는 안동의 북서쪽, 천등산에 있는..
2015. 11. 8.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