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5. 꽃보다 아름다운 그 이름, 윤봉길 (홍구공원 or 루쉰공원)
다시 상하이로... 이세상에 비웃을 문화는 없다 소주의 아름다움을 조금 더 느끼고 싶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우리는 상하이로 향했다. 가는 길에 배운 또하나의 중국에서 스쿠터 타기 기술. 가방은 앞으로 매어준다. 옆으로 매면 바람 저항뿐만 아니라 날치기도 당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남녀를 불문하고 가방을 앞으로 매고 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바람때문에 배가 생각이상으로 시려우므로 가방이 바람막이 역할도 해 준다고 한다. 중국 사람들 패션센스가 엉망인 것이 아니라 이런 매우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다른 문화권 사람들의 이상해 보이는 행동을 무조건 비웃을 것이 아니라 그 결과를 가져온 이유를 알고나면 세상에 진짜 이상한 문화는 없는 것 같다. 또 다른 예로 중국 가게에서 물건을 살..
2012. 10. 30.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