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노란 가을! 안동 봉정사 국화축제
금국이 만발한 국화차밭으로 룰루랄라 가을소풍 국화꽃 따기, 국화차 마시기, 국화 꽃길 걷기 우리가 가을에 전국일주를 시작하며 기대한 풍경은 당연히 단풍이었다. 단풍하면 떠오르는 곳이 많지만 낙동강 줄기를 따라 온화하게 가을이 물드는 안동일대의 푸근한 풍경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곳을 첫번째 도시로 정하게 되었다. 게다가 안동은 예전에 홀딱 반했던 봉화 청량사와 꼭 한번 가봐야지 하고 벼르기만 하던 청송 주왕산의 딱 중간에 위치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곳에서 생각치도 못했던 뜻밖의 가을 풍경을 만나게 되었다. 안동에서 가장 큰 사찰인 봉정사를 방문했는데, 가는 길이 온통 노오란 빛. 이 일대에는 금국이라 불리는 국화차밭이 많이 있어 가을이면 눈꽃이 피기 전 한해의 마지막 꽃놀이를 즐길 수..
2015. 10. 31.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