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9박 10일 스위스 여행 추천 코스
❝ 온니, 울 리정혁 동무가 피아노 치는 호수가 오디예요? ❞ 지난 2월, 인도네시아의 습한 햇살에 '오늘 내가 여기서 이렇게 녹아내리나보다...' 하며 방한구석에 널어져있는데, 아는 동생이 뜬금없이 이런 카톡을 보내왔다. 음...? 뭔소리지? 웬 동무...? 한국에서도 TV와 담 쌓고 살던 내가 이 먼곳에서 사랑의 불시착을 봤을리가 만무했기 때문에 나는 동생의 질문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대신 머릿속에 퍼뜩 든 생각은... 카.톡.피.싱! 예전에 조선족 말투를 가진 검사가 내 명의로 대포 통장이 개설됐다고, "컨일 나셨습네다." 하며 전화를 한 적도 있고, 내동생 별명에 똑같은 프사까지 장착한, 역시 조선족으로 추정되는 어떤 녀석이 뜬금없이 "누나, 나 돈 좀 융통(?)해줘." 하며 메세지를 보낸적이..
2020. 9. 14.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