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데이트 코스 : 분천역 산타 마을, V 트레인, 하이원 스키장
프롤로그 : 12월엔 크리스마스 달력을 초컬릿 빛 달짝지근한 12월 데이트 코스 소개 전에 일단 우리집 크리스마스 풍경을 살짝 보여드리고. 겨울이 시작된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크리스마스도 지나버렸다. 12월 기념으로 오이군이 만들어 놓은 크리스마스 달력을 보고 기대에 찼던게 어제 같은데 벌써 다 먹어 치웠네... 11월 말쯤이었다. 오이군이 하루종일 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하며 침묵하더니, 저녁에 갑자기 차 열쇠를 집어드는게 아닌가. 기분이 안좋으면 그냥 말을 안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대체 뭐 때문에 저러나 정확히는 알 수 없었지만 어쨌든 가출하는 것 같지는 않아서 그냥 내버려 두었다. 배낭에 있던 물건을 전부 마룻바닥에 쏟아붓고 빈배낭을 들고 나갔기 때문. 오이군은 쇼핑갈 때 비닐이나 쇼핑백 사..
2015. 12. 29.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