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아닙니다, 대설 만난 원주 백운산 자연휴양림입니다
원주 백운산 자연휴양림 구석 구석 둘러보기 2월의 마지막 날, 백운산엔 폭설이 2월의 마지막 날. 드물게 찾아오는 2월 29일 기념이라도 하듯이 원주에는 엄청난 눈이 내렸다. 며칠째 블로그에 눈얘기만 하고 있는데, 도대체 멈출수가 없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창밖으로 보이는 눈부신 풍경 때문에. 눈부시게 아름답다는 소리기도 하지만 밖이 온통 하얀색이다보니 사실 문자 그대로 눈이 부시다. 집근처 수퍼에 갈 때도 썬글래스를 찾아 끼고 간다는 ^^; 여기 저기 폭설이 내렸던 일요일은 물론 월요일까지 원주에는 눈발이 흩날려서 도무지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언제 또 이런 양의 눈을 보겠는가. 오이군과 안절부절하다 결국 또 오늘의 할일을 살포시 뒤로 미뤄둔 채 가까운 백운산으로 향했다. 봄이 다가 오고 있는데..
2016. 3. 4. 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