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전국일주 중] 내차 가지고 떠나는 제주도 여행
네번째 머무를 곳, 제주로! 제주로 미니 이사가기 2주간 남도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대망의 네번째 머무를 곳, 제주로 가는 날. 원래는 지리산 쪽에서 3개월쯤 머무르고 제주는 가을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여차 저차한 사정으로 일정을 조금 앞당기게 되었다. 지리산은 언젠가 또 기회가 있기를 소망하며... 우리는 차 한대와 자전거 두대, 약한 오이군의 허리를 위한 책상의자를 비롯해서 약간의 짐이 있으므로 배편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가야 했다. 그래서 여행의 마지막이 완도가 되었던건데, 이거 날씨가 와 이리 흐리노. 그냥 흐리기만 하면 괜찮은데, 아침부터 비가 주룩 주룩 내렸다. 물에 젖으면 양파(자가용) 뒤에 매어 놓은 자전거 거치대 줄이 느슨해지는데...마음이 조마조마. 새로운 보금자리로 가는 길이 즐겁고 ..
2016. 7. 12.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