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맛 회복, 물회가 기다리는 속초 바다로
봄이 오는 속초 바다 에메랄드 빛 봄 풍경 봄이 온 동해 바다는 기억속의 새파란 바다가 아니라 살짝 에메랄드 빛을 띄고 있었다. 몰랐었다. 바다도 계절이 따라 이렇게 색이 바뀌는지. 마치 산이 연두빛 새싹들로 덮히듯, 바다도 은은한 에메랄드 빛에 덮여 있었다. 한번도 본 적 없는 청순한 동해바다의 모습이 어딘가 살짝 낯설다는 느낌도 들었다. 오랜만에 들른 속초는 그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었다. 그저 넓은 모래사장과 깨끗한 바닷물만 기억속에 남아있었는데, 관광지로서 개발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손을 댄 흔적이 보였다. 어떻게 보면 깨끗하게 정비 된 것도 같고, 한편으로는 너무 인위적이어서 자연미가 떨어지는 것도 같다. 썬글래스를 쓰고도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만큼 화창한 햇살과 경쾌한 파도소리에 기분이 좋아져 커..
2014. 5. 5.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