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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늬우스, 이벤트, 홍보
단 한번 헬리콥터를 타본다면, 레위니옹, 바로 이곳에서
2013. 9. 19. 15:22

창공에서 바라보는 대자연의 감동

 

헬리콥터 투어, 여행지에가면 늘 헬리콥터투어가 매력적인 소리를 내며 우리를 유혹한다. 그러나 심장이 덜컥할 비용에 늘 망설이게 되는데, 어느날 이곳, 레위니옹Reunion의 항공 사진을 보며 조용히 다짐했다.

내 평생 단한번의 헬리콥터 투어를 떠난다면 바로 이곳, 레위니옹이 그곳일 것이라고.

 

바로 이사진!
3000미터급의 높은 산과 눈부시도록 푸른 바다가 있는 섬
게다가 이런 외계 행성 같은 화산지대까지!

 

인도양 최고봉으로 3천 미터가 넘어가는 네쥐봉과 웅장한 협곡들, 세계 5대 활화산으로 꼽히는 푸흐네즈봉 그리고 라군으로 둘러싸인 해안. 한번의 비행으로 다양한 지형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일석 사조의 비행. 바로 이곳에서라면 갑비싼 헬리콥터 여행이지만 본전 생각 안날만큼 완벽한 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세개의 협곡

 

세 개의 협곡은 레위니옹의 최고봉인 네쥬 봉이 무너지면서 생성되었는데,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바위 암벽 아래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다. 헬리콥터는 레위니옹의 협곡과 활화산, 해변을 누비며 스릴있는 비행을 연출하는데, 특히 수십 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지는 수백 개의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가 인상적이라고 한다.

 

 

01  /실라오스 협곡 Cirque de Cilaos 

 

 

3,071m 인도양 최고봉 네쥐봉을 오르려면 실라오스를 꼭 거쳐야 한다. 실라오스는 3천미터에 달하는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 있는 아늑한 고원에 아기자기한 마을을 이루고 있는데, 그 위치가 무려 해발 1,200m. 우리나라 치악산 봉우리와 맞먹는 높이다. 

이곳은 인구가 6천명 밖에 안되는 작은 마을로 온천수와 렌틸 콩, 와인, 그리고 수공예 자수가 유명하다. 마을에는  트레킹 여행자를 위한 크고 작은 산장이있어 네쥐봉에 오르려는 여행자들이 많이 묶어 간다고 한다. 깎아지른는 듯한 바위절벽을 병풍처럼 두르고 고즈넉히 앉아 와인과 함께 크레올 요리를 맛보는 상상을하니 나도 모르게 전률이 흐른다. ^^ 

헬기투어로 둘러보는 것은 물론, 구석 구석 돌아보고 싶으면 트레킹과 하이킹 또는 계곡에서의 래프팅으로 즐길 수도 있고, 자동차로 모든 협곡을 둘러볼 수도 있다고 한다.

 

 

02  /살라지 협곡 Cirque de Salazie

 

 

살라지는 레위니옹에서 가장 폭포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폭포와 계곡으로 인한 습기 때문에, 독특한 토종 열대 식물이 가장 많이 자라는 곳이기도 하다. 10여km에 걸쳐 수십 개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며, 그 중 가장 높은 폭포는 840m에 이른다고 한다. 840미터...백미터 달리기를 여덟번 하고도 40미터가 남는 높이이다. 그 엄청난 물줄기를 상공에서 바라보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03  /마파트 협곡 Cirque de Mafate

 

 

다른 두 협곡과는 달리, 마파트는 차로 닿을 수 없고, 오직 도보 또는 헬리콥터로만 접근이 가능하다고 한다. ‘마파트’라는 지명도 마다가스카르 언어 Mahafaty 즉 치명적인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는데, 협곡으로의 어려운 접근성을 빗대어 표현한 지명이다. 수 많은 트레킹코스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레위니옹 중에서도, 마파트 협곡 트레킹은 최고로 꼽힌다고 하니 도전 욕구가 불끈. 이곳은 공중에서도 감상하고, 트래킹으로 꼭 구석 구석 돌아보리라.

 

 

 

 

 

 

세계 5대 활화산, 푸흐네즈 봉 Piton de la Fournaise

 

 

푸흐네즈 봉은 프랑스어로, ‘화염의 봉우리’라는 뜻이다. 해발 2,643미터의 봉우리는 2년여에 한 번 정도 분출하지만, 평소에는 분화구 입구까지 트레킹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화산이라고 한다. 감자양의 어릴 때 부터 꿈이었던 활화산 트래킹을 해소해줄 곳이 바로 이곳인건가? ^^ 트래킹도 좋지만 화산의 온전한 모습을 보려면 역시 헬기투어밖에 없는 것같다. 

분화구 주위에는 크고 작은 기생 화산과 수만 년에 걸쳐 쌓인 용암 대지가 10km넘는 협곡에 둘러싸여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기생화산과 붉은 용암대지로 인해 상공에서 보는 모습은 달표면과도 흡사하다고.

 

 

 

 

이 세상의 미니어쳐 레위니옹 Reunion

 

협곡과 화산외에도 인도양의 푸르른 바다와 해변, 산악 마을과 해변 마을, 초원과 사바나, 스코틀랜드의 목장, 빼어난 섬 휴양지 등등 지구 곳곳의 자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레위니옹. 세상의 미니어쳐라고 해도 될 만큼 다양한 지형을 이 작은 섬 하나에 다 가지고 있는 축복받은 땅이다 . 기구타고 80일이나 걸려 세계여행을 할 필요가 없다. 레위니옹에서 헬기타고 단 50분이면 가능하다. ^^

 

이런 물빛의 열대 해변
유럽 농장을 떠올리게 하는 초원의 소들
장관을 이루는 거대한 폭포가 곳곳에
헬리콥터 투어를 한다면 바로 이곳에서!

 

언젠가 이 축복받은 섬에 꼭 한번 가보리라.

이곳도 태어나서 한번쯤은 가봐야 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헬기투어 운영사 리스트


코라이 헬리콥터 CORAIL HELICOPTERES
www.corail-helicopteres.com

헬리 라공 HELILAGON

www.helilagon.com

마파트 헬리콥터 MAFATE HELICOPTERES
Mobile: +262 6 9223 6060

 사진 출처 : 레위니옹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