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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 대한민국 볼거리 먹거리/Chungcheong | 충청도
겨울에도 멋진 안면도 해변 3곳
2015. 2. 12. 21:01

 1  낭만적인 여자의 해변, 바람아래 해수욕장

숨겨두고 나만 알고 싶은 안면도의 보석


부모님이 한동안 안면도에 사신 덕분에, 예전에는 어쩌다 한번씩 놀러가던 안면도를 구석 구석 둘러보게 되었다. 나에게는 꽃지 해수욕장의 일몰과 대하가 전부이던 안면도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잔뜩 숨어있는 줄 몰랐네. 그 중 겨울에 아름다왔던 해변 3곳을 소개해 본다.



바람아래 해수욕장.

이름 부터 벌써 남다른 낭만이 쏟아지지 않는가.

서해안에서 검은뻘이 아닌 밝은 빛깔의 모래 사장을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이 청초한 아름다움이라니.


.




이곳은 사실 블로그에 소개할지 말지를 두고, 혼자 심히 고민했던 곳이다. 이렇게 예쁘고, 아름다운 곳이 유명해지면 인파가 몰려들 것이고, 그럼 자연스래 유흥 시설과 쓰레기가 따라올텐데, 조용히 숨겨두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러나 좋은 것은 함께 나누라 배웠다. 이곳을 계속 이렇게 예쁘게 유지해서, 계속 다 같이 이곳에 올 때마다 행복하자고 신신당부하며 조심스래 올려본다.

다행히(?) 이 해변은 사람들이 몰려오기에 조금 불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안면도 최남단에 위치한 해변으로 대부분의 해변들이 메인 도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반면, 이곳은 4km 정도를 이런 좁은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4km의 노력은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 매우 가치있는 노력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먼저 해변 뒤쪽으로 넓게 펼쳐친 갈대밭이 우수에 젖은 미소로 우리를 맞이한다. 대부분 해변 뒤쪽은 소나무 숲인데, 이곳은 독특하게 이런 갈대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겨울이라 어딘지 황량하고 쓸쓸하지만, 여전히 은근한 낭만을 흩뿌리며 사진기의 셔터를 재촉했다.



저 이국적인 느낌의 나무 펜스는 또 뭐람~ 아이참, 누가 이렇게 센스있게 >_<

확 트인 시야에 마음을 빼앗겨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고 있는데, 옆에서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아무도 없는 해변에서 신나게 뛰라고 데려간 까비양이 그만 1m쯤 되는 높이에서 떨어지고 만 것이다. 셔터를 눌렀더니 여느 때의 찰칵 소리 대신 꾸웩 하는 개잡는 소리가 난다.

헉! 까비~!!

아래를 내려다보니 잔뜩 쌓인 굴껍질 위에 어정쩡하게 까비가 앉아 있다. 코피를 뚝 훌리면서 ㅠ_ㅠ

젊었을 적 까비였다면 1m정도는 문제도 아니었겠지만, 지금은 16살의 연로하신 몸이 아니던가. 침대 높이도 이제 잘 못 뛰어내리는데, 1m는 살인살견적인 높이다. 나도 오랜만에 번개같은 속도로 뛰어내려가 까비를 보듬었다. 눈이 침침해서 밝은 굴껍질이 있는 아래가 가까워 보였던 모양이다. 

흑흑, 까비야. 미안해 ㅠ_ㅠ

괜시리 데려와 크게 다친 건 아닌지 싶어 속상해서 눈물이 다 났는데, 몇번 쓰다듬어 주자 금새 꼬리를 확 치켜 올리면서 몸을 한번 푸르르 떨고, 촐싹맞게 달려간다.

너...정말 괜찮은거니?



바로 병원을 가야할까 싶었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안면도엔 동물 병원이 없다. 머얼리 태안까지 가야한다. 부러진 곳은 없나 온몸을 살살 만져봤지만 별 반응이 없다. 그저 넓은 해변위를 뛰고 싶어 바둥거릴 뿐. 코피도 한방울 나서 내출혈이라도 있을까 싶어 호흡도 확인하고, 눈동자 움직임도 주시하는 등 나는 온통 걱정으로 휘감겨 있는데, 까비는 뭐냐며 빨리 달려가 놀아야 한다고 버둥 버둥 내 품을 빠져 나가려고 난리다.

결국 까비의 달리고 싶은 열정(?)에 어영 부영 휘말려 우리도 해변으로 쭐래 쭐래 발걸음을 옮겼다.


갈대밭을 지나 물가로 가자 한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졌는데, 대나무로 모래가 모두 쓸려가지 않도록 펜스를 만들어 세워 두었다. 그 덕에 어딘지 이국적인 독특한 느낌이 든다.



잔잔하고 얕은 물이 푸르게 빛났고, 흰 모래와 노란 모래, 약간의 검은 뻘 그리고 다시 흰모래가 나타나는 독특한 해변이 드넓게, 그야말로 드넓게 펼쳐졌다.



우리말고 해변엔 아무도 없어서 이 끝없는 해변을 모두 우리 것 인양 뛰어 다닐 수 있었다. 무지하게 넓기 때문에 끝까지 가려니 지쳐서 사실 중간에 되돌아 왔다 ^^;

사실 이곳은 오염과 현대화의 진행으로 해변을 모두 잃어가고 있었는데, 몇년 전 부터 꾸준한 노력으로 다시 넓은 모래 해변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지나치게 관광지화 되지 않고, 계속 예쁘고, 깨끗한 해변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난 괜찮아~ 코피 쯤이야, 훗


이렇게 넓은 공간에 묶이지 않고, 뛰어 본 지가 언제 던가? 까비도 아무의 방해도 받지 않고, 정말 신나게 놀았다. 그래도 역시나 나이는 어쩔 수 없는지, 돌아오는 길에는 피곤해서 걷는 속도가 확 떨어진다. 아까 떨어진 충격인지, 피로인지 몰라서 결국 돌아오는 길엔 오이군과 번갈아가면서 안고 와야 했다. 이넘, 어찌나 무거운지 우리는 바람부는 한겨울에 땀이 삐질 삐질.


득도한 까비


그리고 이곳에 도착하면 왜 이름이 바람아래 해수욕장인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짜로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던 것이다. 가족사진 찍자며 카메라를 쳐들었는데, 거센 바람에 우리는 결국 눈뜨는 데 실패. 까비만 도인같은 풍모를 자랑하며 꿋꿋하게 눈을 부릅떴다. 겨울이라 미용을 안해 줬더니 털이 길게 자라 스타워즈의 츄바카같이 되어가네. 까비 얼굴은 왜 또 사자같이 거대하게 나왔나. 



 요것이 바로 스타워즈의 츄바카



양식장 구역 표시 깃발인 듯 한데, 거센 바람에 뽑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오이군은 깃발 꽂아 놓고 흐믓해 하는 중. 까비는 갑자기 생긴 기둥에 영역표시를 해야 하나 고민하는 중



이곳은 화장실 모양까지 마음에 든다


바람아래 해수욕장은 안면도 제일 끝에 있어 멀기도 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덕분에 한여름에도 그리 붐비지 않는 편이다. 자연미가 그대로 살아있고, 유흥시설이 없는 청초한 느낌의 해변을 좋아한다면 실망하지 않을 곳이다.



 2  거친 매력 남자의 해변, 방포 해수욕장

꽃지 해수욕장 바로 옆 숨겨진 명소

바람아래 해수욕장이 부드러운 여성적인 해변이었다면, 방포 해변은 터프함이 느껴지는 남성적인 해변이다. 이곳은 유명한 꽃지 해수욕장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기도 수월하다. 거친 바위 해변이라 물놀이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성게, 소라, 해삼등의 해루질을 하기에는 안성맞춤.


츄바카, 여기도 시찰 나옴



이곳에 갔을 때는 내 전속모델 오이군이 스위스에 있어서 동생을 부추겨 모델로 세웠다. 거친 바위와 어울리는 개척자의 느낌을 담아보라는 주문에 먼산 보는 중...^^;


병술만도 그렇고, 이곳의 바위들은 한 방향으로 층이 나서 가지런하게 빼곡히 서 있다. 그 모양이 영락없는 외계 행성. 넘어지면 참 난감할 것 같은 모습이지만, 어딘지 황량하고, 드센 느낌의 바다가 보고 싶다면, 최적의 장소이다. 올 겨울, 이곳의 터프한 바위와 푸른 바다에게서 세상의 어떤 풍파도 꿋꿋하게 이겨낼 기를 한번 받아 보시길 ^^;


외계 행성 병술만 구경하기



사진 온라인에 올라가도 되냐는 질문에 막 팔려도 상관 없다며 쿨하게 응해준 감자 아들


우리 아들. 사실은 울 엄마 아빠 아들이지만,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어릴 때 부터 아들이라 불렀더니 이제는 입에 붙어 동생보다 아들이 편하다. 어릴 땐 조그마 해서 진짜 아들 같았는데, 언제 이렇게 컸누...

까비는 내 딸, 내 동생은 내 아들 (...응?)


이곳에선 불가사리와 말미잘 마저 국방색으로 치장하고 남자 답네 ^^;


방포 해수욕장은 바로 옆의 꽃지는 물론, 평화로운 풍경의 바람아래 해수욕장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느낌이 달라진다. 안면도의 다양한 얼굴을 감상 할 수 있는 방포 해변. 꽃지에 들렸다 가볍게 왔다 갈 수 있다.



 3  안면도의 얼굴마담 꽃지 해수욕장

사계절 한 스타일 하는 꽃지의 매력

사실 꽃지는 너무 유명해서 소개하지 않으려다가, 주차장 난간에 고드름이 주렁 주렁 열려있는 바람에 오늘의 마지막 소개지가 되었다. 유명한 할매, 할배 바위 사이로 해 떨어지는 모습만 봤지 이렇게 고드름이 주렁 주렁 열린 건 처음 보네. 밀물때는 저 두 섬 아래까지 물에 잠기는데, 썰물때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물때를 잘 맞춰 따라 나가면 간혹 느린 해삼이 바위 틈에 숨어있기도 하다.


엄마와 까비. 저기서 볼 때는 낭만적으로 보였는데, 어찌 보니 시리얼 킬러 포스가...쿨럭


바람아래 해수욕장 처럼 모래가 하얗지는 않지만, 꽃지도 뻘이 아니라 물이 맑은 편이다. 이곳은 넓기보다는 매우 긴 해변을 가지고 있는데, 주차장과 해변 산책길 등이 인위적인 느낌의 콘크리트로 깔려 있고, 음식점 등 유흥 시설이 매우 많다. 야생미를 좋아하는지라 내가 선호하는 해변은 아니지만, 편리함과 자연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가 볼만하다.


엄마와 아들과 개. 엄마 손에 (조개 캐신다고) 꽃삽까지 들려 있어 영락없는 도살장 주인 분위기


그러나 할매, 할배 바위의 풍경은 주변이 어찌 변해가건 그 아름다움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사람이 없는 겨울에 보는 그 운치란...

그리고 저 두 섬은 해의 높이에 따라 시시각각 그 느낌이 참 다르다. 어떻게 다른지는 직접 가서 느껴보셔야 한다고 말할 수 밖에.



동생 폼나게 역광 사진


 츄바카도 폼나게 역광 사진


꽃지 해수욕장은 유명한 만큼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음식점과 펜션, 호텔, AVT등의 액티비티 시설이 몰려 있다. 따라서 봄부터 가을까지는 휴식을 취하기 보단 친구들, 가족들과 파티 분위기를 내며 놀기에 좋은 곳이다. (그러고 싶지 않아도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곳에 겨울에 간다면 또 이야기가 다르다. 아주 오래 전, 꽃지 주변이 콘크리트로 뒤덮히기 전의 모습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겨울에 한번 가보시기를. 조용하고, 낭만적이었던 옛모습을 조금은 느껴보실 수 있을테니 말이다.


여행날짜 | 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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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2015.02.14 09:24

    글 잘 읽었는데요,
    방포와 바람아래는 국립공원 구역으로
    애완견 동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글을 수정하심이 어떠실지...
    위법행위 증거자료가 되는게 아닐지 걱정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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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14 11:20 신고

      앗, 그러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국립공원에 애완견 출입이 안되죠 참.
      근데, 안면도의 해변들은 마을과 다 이어져 있어서 동네 주민들이 개데리고 산책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시골이다보니 집집마다 개를 키우는데, 집앞이 다 국립공원이라 다들 그냥 산책하고, 풀어 놓으시는 듯요. 워낙 개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걔들이 다 불법이란 생각을 미처 못했네요^^
      뭐 남들이 법을 어긴다고, 나도 할 수 있다는건 절대 아니지만, 이미 올린거니 그냥 둘께요. ^^;
      응아는 다 비닐봉지에 고이 담아 들고 왔으니 봐주세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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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방쌤』2015.02.14 09:50 신고

    사진 멋지네요~츄바카삘도 좋구요ㅎ
    바람아래해수욕장은 들어가는 내내
    여기맞어??? 길 맞어? 하면서 찾아갔던 기억이 나네요ㅎ
    풍경은 예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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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14 11:11 신고

      그죠? 여기 봄에는 밤에 가면 서해 골뱅이도 잔뜩 있더라고요. 사리때 가면 해삼도 있고.
      여름엔 물놀이 하기도 좋고^^
      정말 최고의 풍경에 너무 마음에 드는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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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레오 ™2015.02.14 13:44 신고

    츄바카와 흡사한 모습입니다
    뼈가 갈비뼈나 다리뼈 뿌러질 염려가 있으니 차후 관찰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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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14 16:18 신고

      그죠? 사진보고 깜짝 ㅎㅎ
      다행히 부러진 곳은 없네요. 작년 요맘때 일인데, 한 삼일 타박상으로 고생했지만, 금새 나아지더라고요. 노령견이라 걱정많이 했어요. 어쨌든 지금은 정정하게 잘 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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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ywpop.tistory.com 영원파란2015.02.14 23:15 신고

    대구에서 서해안쪽은 휴가때 아니면 가기 힘든 곳이라, 덕분에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기회되면 한 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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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17 16:58 신고

      대구에 사시는군요~
      오~ 거기는 훌륭한 동해와 남해가 가깝잖아요.
      저는 정말 남동쪽 여행지들을 자주 가고 싶은데, 서울서 가려면 진짜 맘먹고 내려가야되요. 경주도 오이군 서울 살이 3년만에 갔다 왔네요.
      올해는 기필코, 남쪽나라 여행을 좀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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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yun-blog.tistory.com 맛있는여행2015.02.14 23:41 신고

    정말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포스팅입니다.
    한적한 해변길을 저도 한번 걸어보고 싶네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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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17 16:59 신고

      바람아래는 안가보셨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정말 말씀하신대로 여유로움이 팍팍 느껴지더라고요. ^^
      해변이 엄청 넓어서 해외여행 온것 같은 기분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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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namulog.tistory.com/ 나무2015.02.15 07:40

    이름처럼 아름답죠. 바람아래.
    안면도에는 재밌고 예쁜 지명이 참 많아요.
    일리포, 십리포, 천리포, 만리포, 꽃지, 바람아래...
    천리포 수목원을 처음 알고 방문하려고 했지만,
    그 때는 일반인에게 개방을 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좌절한 기억도 납니다.
    숨겨두고 싶다는 글에 맞아요 백만개를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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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17 17:04 신고

      그러게요. 누가 이렇게 이쁘게 이름들을 지어놨는지 ^^
      작명센스 훌륭하더라고요.
      천리포 수목원이 일반인 개방이 안됐었군요.
      벌써 야생화들이 피나보던데, 연휴기간에 방문하기 딱 좋겠더라고요.
      벌써 봄이 오는지 바람에 따뜻한 기운이 스며 있네요.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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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갔다옴2015.02.22 01:43

      백리포도 있는데여, 거기도 숨겨진 곳이에요....한번 가보세요...좋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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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22 02:05 신고

      맞아요. 백리포도 아담하니 참 좋죠~ ^^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누가 이렇게 재밌게 이름을 지어놨는지. ㅎㅎ
      태안반도쪽도 참 좋은 곳 많네요.
      그래도 저는 태안반도쪽에선 신두리해안사구가 제일 좋더라고요. 마치 외국의 사막에 온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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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ant-pia.tistory.com 담벼락지기2015.02.15 10:52 신고

    숨겨진 멋진 곳을 다 소개해 주시고 ㅎㅎ
    여행이 그리운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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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17 17:05 신고

      여행은 중독이라더니 저도 늘 여행에 목이 마르네요.
      가면 갈 수록 더 가고 싶은...
      마시면 마실 수록 더 목이 마르다는 바닷물처럼
      여행의 바다에 풍덩 빠져서 헤어나올 수가 없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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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onion02.tistory.com 까칠양파2015.02.15 14:27 신고

    개인적으로 해수욕장은 여름보다 겨울이 더 좋은거 같아요.
    비키니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거 절대 아니고요.ㅎㅎㅎ
    안면도는 MT로 많이 갔던 곳인데, 늘 먹고 마시다 보니 제대로 본 적은 없네요.ㅎ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17 17:52 신고

      ㅋㅋㅋ 어차피 비키니 입고 물놀이 하면 등짝 다 탑니다.
      오이군 예전에 보홀 갔다가 카페트 벗겨지듯이 다 벗겨졌...-_-;
      저도 예전엔 친구들이랑 술파티 하러 가거나 회사 사람들과 먹방, 아니면 가족들이랑 뻘에 조개 캐러만 가봐서 이렇게 멋진 해변을 구경할 기회는 없었거든요.
      기지포도 너무 좋은데, 그건 늦여름에 갔던거라 사진에 계절감이 맞지 않아 뺐어요. 나중에 날좀 풀리면 소개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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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eunhees.tistory.com/ 간이역불빛2015.02.15 20:39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셔서 한국아닌 것 같아요. 굉장히 이국적으로 다가옵니다.
    개이름이 츄바카라니 모습과 너무 잘 맞는 이름이네요.ㅎㅎ
    저도 저 해변가를 아무 생각없이 터벅터벅 걷고 싶은 마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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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17 17:55 신고

      ㅋㅋㅋ 여기 가보시면 제가 사진을 잘 찍은게 아니고, 그냥 여기가 이렇게 생겼다는 걸 아시게 될 거예요.
      바람아래는 정말 저도 외국인 줄 ^^;;
      그리고 사실 개 이름은 까비인데, 미용을 안해주면 저렇게 츄바카 같이 되서 별명이 츄바카죠 ^^;
      귀를 쳐들면 그램린이 되고...
      근데, 사실 집에선 공주라고 불러요.
      손하나 까딱 안하고, 잠만 자는데, 먹여줘, 산책 시켜줘, 목욕 시켜드려, 털 빗어 드려...아주 공주 처럼 살거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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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8910.tistory.com 여행쟁이 김군2015.02.15 22:59 신고

    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
    좋아보입니다~~ㅋ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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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ecrivain-inconnu.tistory.com écrivain inconnu2015.02.15 23:12 신고

    사진 덕분인지는 몰라도 마치 해외 어딘가에 여행간 느낌인데요?
    사진 솜씨 때문일까요? :)
    혼자 가기엔 조금은 쓸쓸(?)할 수도 있겠지만 연인과 함께라면 좋을 듯한 그런 곳이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17 17:56 신고

      앗...감사합니다.
      근데, 사실 가보시면 여기 정말 그냥 이렇게 생겼다는 걸 아시게 될거예요 ^^
      드넓은 해변이 인상적이었답니다. ^^
      혼자가면...겨울엔 쓸쓸할거 같아요. 정말 아~~~무도 없고, 바람이 많이 불거든요. 왜 추우면 더 쓸쓸하잖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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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kimminsoo.org moreworld™2015.02.15 23:31 신고

    감성돋는 사진들 넘 멋지네요.
    덕분에 보는 내내 행복을 느끼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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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저녁노을*2015.02.16 06:38 신고

    멋진 풍경..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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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복돌이^^2015.02.16 10:07 신고

    득도한 까비 모습과, 두분의 환한 미소가 너무보기 좋네요^^
    저도 확트인 파란 바다 보러 가고 싶어지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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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19 15:08 신고

      ^^ 감사합니다, 복돌이님.
      복돌이님이 다녀가셨으니 복은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
      행복한 연휴 되시고요,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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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hmh6384.tistory.com 아슈디뮤2015.02.17 00:09 신고

    꽃지랑 방포는 가봤는데 바람아래는 못가봤네요~
    너무 아름답고 한적해보여요^^
    그리고 동생분과 까비의 역광사진 너무 멋지네요~ 저도 다음에 역광사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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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19 15:11 신고

      바람아래는 넓어서 아이들 뛰어놀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겨울보다는 봄에 날 풀렸을 때가 더 좋겠네요.
      아무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이들은 조금 추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 보지만...생각해보니 어릴땐 안추웠던 것도 같네요.
      나이 먹으니 뼈마디가 시려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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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소이나는2015.02.17 21:16 신고

    안면도 바다는 꽤나 매력적인 곳이 칺은 것 같아요..
    꽃지에서 바닥물이 빠져 걸어 들어갔었는데.. ㅎㅎ
    옛 생각이 나요. ^^
    근데 오이님..밥을 더 드셔야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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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19 15:14 신고

      꽃지는 물 들어와도 대략 걸어 갈만 하던데, 엄마가 매우 기겁하면서 나오라고 하셨던 생각나네요. ㅋㅋ
      오이군 밥은 엄청 잘 먹어요. 그냥 유전적으로 체형이 길고, 얼굴에 살이 안찔 뿐. 누나랑 형도 다 저렇게 생겼어요. 몸은 통통한데, 얼굴은 빼쭉...^^;; 오이군 예전에 20대때 얼굴이 통통할 때 참 귀여웠는데 말이죠. 필러를 넣어 줘야 하나 생각 중.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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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갔다옴2015.02.22 01:38

    구정에 식구들과 영목항에서 저녁식사와 취침한 후에 오전 9시경에 바람아래 해수욕장으로 갔더니, 벌써 수많은 차들과 사람들이 해루질하러 끝이 보이지않는 곳까지 나가있더라구요...그래서 열심히 게, 고동, 바지락을 캐와서 열심히 삶아서는 고동은 바늘로 뽑아먹고 있습니다.....직장을 다니는 우리 애들이 마냥 좋아서...직장일에 쌓은 스트레스를 확실히 날리고 온 것 같습니다.
    사실....이곳은 15년 전과 6년 전에 왔던 곳이라 변화를 조금씩 느끼고 있는데, 많이 알려지지않았으면 하는 내 욕심도 있는 곳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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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22 01:50 신고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신 말씀 너무 이해가 가요.
      저도 처음 쓸 때 정말 많이 망설였거든요^^;
      3월 말인가 부터는 또 서해 골뱅이라 불리는 왕구슬 우렁이도 나온다더라고요.
      사리때 밤에 나가면 해삼도 많고...
      참 예쁘고, 해루질 하기도 좋은 멋진 곳, 계속 예쁠 수 있게 사람들이 깨끗이 놀다 갔으면 좋겠네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다니 저도 흐믓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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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용작가2015.02.23 15:57 신고

    한적하니 참 좋습니다. 꽃지에서 일몰을 한번 담아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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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2.25 16:39 신고

      용작가님이 꽃지에서 일몰을 담으면, 꽃지의 아름다움, 그 이상의 작품이 나올듯 하네요^^
      안면도 구석 구석 멋진 풍경이 참 많아요. 오시면 참 좋아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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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estherstory.tistory.com 에스델 ♥2015.03.02 10:36 신고

    이름부터 낭만적인 바람아래 해수욕장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갈대밭이 펼쳐져 있다는 사실도 멋지네요.
    까비의 고민이 느껴지는 사진에 웃음짓게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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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5.03.02 16:24 신고

      가족들과 함께 가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정말 드넓은 해수욕장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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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phototour.tistory.com 지구별1박2일 박정웅2015.03.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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