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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ia | 태평양의 섬들/South Australia | 남호주
호주에서 백상어와 함께 다이빙을 Part 2
2014. 3. 18. 15:16

 Day 2 

꿩대신 닭? 상어대신 바다사자!

먹는자와 먹히는 자

이틑날은 비가 갠 맑은 하늘이 우리를 반겼다. 그저 비가 안오는 것에 감사하며, 선상생활의 낭만을 즐겨보려 노력했으나, 여전히 거센 파도는 나의 마지막 남은 에너지까지 깔끔하게 소진시켜버렸다. 


해가 떴는지, 시간이 가는지, 상어가 참치를 뜯는지, 내가 닭다리를 들고있는지, 닭다리가 나를 먹는지, 배가 사람들을 삼키는지...

쉴새없이 나를 던져올렸다 받아내는 배안에서 나는 오감을 모두 상실한채 끊임없이 허공을 떠돌았다. 정말이지 육체이탈이라도 하면 이런 느낌일까? 무엇을 들고 있어도 내 손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음식을 먹으면 받아들이지 못하는 위장덕에 내 주변과 내 속이 빈공간으로 채워졌다. 내 위치가 어디인지도 알 수 없고, 긴지 짧은지도 알 수 없는 시간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저 불꺼진 객실에서 침대에 누워, 공간감 없는 천정을 멍하니 바라볼 뿐.


그때 갑자기 햇살을 가득 몰고, 누군가가 들어와 내게 외친다.

마누라, 죽었어? 일어나봐. 우리 바다사자랑 스노클링 하러 간대 ^^

나의 배멀미로 얼룩져, 멈춰진 공간속에 이질적으로 들려오는 오이군의 경쾌한 목소리. 

아니, 저사람은 어쩜 저래...?

멀미를 하지 않는다는 건, 신의 축복이다.


방향감각도 상실해서 휘청 휘청 흐느적 거리며, 가까스로 갑판위에 올라왔다. 

오이군과 바다에 익숙한 스탭들을 제외한 전원이 누렇게 뜬 얼굴로 주섬 주섬 잠수복을 입고 있었다. 나는 바다사자와 스노클링이 하고싶다기 보다도, 차가운 물속에 온몸을 담그면, 멀미가 싸악 날아갈 것 같았기 때문에 그 소식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더라. 그래서 남은 힘을 짜내어 열심히 잠수복을 입었다. 




홉킨스 섬 Hopkins island

백상어도 넘볼 수 없는, 바다사자들의 천국

파도가 백상어를 관찰할 철장을 띄우기엔 여전히 너무 높아서, 일단 오늘은 백상어들의 먹이, 바다사자들과 함께 스노클링을 하기로 했다. 백상어들이 포트링컨과 캥거루섬 근처에 많은 이유는 바로 이 바다사자들의 서식지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다사자들이 새끼를 낳는 호주의 겨울철(6-8월)에는, 역시 새끼를 낳을 대형 암컷 백상어들이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이곳에 몰려든다고 한다. 오늘 우리는 그 바다사자들의 서식지로 스노클링을 하러 가는 것이다.

.

...

음...?

뭔가 말이 안되는데...

백상어가 이녀석들을 먹기 위해 몰려온다는 곳에서 스노클링을 한다고?!


멀미로 뒤죽박죽인 머릿속에 경고등이 울렸다. 

이...이래도 괜찮은 거예요?


잠수복을 입으면 이렇게 누가 바다사자인지 사람인지 구분이 안가는데?


때는 호주의 겨울. 아무리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호주일지라도, 포트링컨은 남쪽에 있으므로 기온이 10도 정도로 떨어진다. 수온은 약 13도. 따라서 머리와 손발을 모두 감싸는 10mm이상의 두꺼운 잠수복이 필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잠수 모자를 쓰고나면, 이렇게 너나 할 것 없이 물개 같이 변해버리는 것에 있다. 백상어가 좋아하는 먹이로 오인해서 덥썩 물었다 하더라도 상어를 탓할 수 없다. 그러곤, 널 먹으려던건 아니었다며 뱉어내도 때는 이미 늦었으리라. 


그렇다면 뭘 믿고, 우리가 상어들이 몰려드는 동네에서 바다사자와 수영을 하겠다는 것인가?

이 홉킨스 섬은 수심이 낮고, 지형상 상어들이 사냥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백상어가 출몰하지 않으니 바다사자들이 마음놓고 새끼를 기를 수 있는 곳이되었다. 그야말로 천적이 없는 바다사자들의 낙원. 덕분에 섬 전체가 바다사자 보호구역이 되어, 사람은 오를 수 없다. 그러나 20미터 정도 떨어진 곳까지는 작은 보트로 다가가 수영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므로, 이곳의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투어가 유명해진 것이다.




당신은 귀여운 호기심쟁이

내 멀미를 가져간 명의

바람부는 겨울 바다로 풍덩 뛰어들었다. 차가운 물이 온몸을 감싸 안으니, 여전히 사차원 세계를 떠돌던 나의 영혼이 쑤욱 빨려 들어왔다. 

휴~조금 오싹하지만, 멀미가 떠나가니 살것 같네. 

섬 주변이라 파도도 그리 세지 않은지라, 한숨을 푸욱 쉬며 정신을 추스리고 있는데, 그때 불규칙한 파도가 얼굴로 들이쳐 본의아니게 바닷물을 크게 한사발 꾸울꺽 들이키고 말았다.

사막. 

바다 한가운데 떠있었지만, 물없이 사막을 횡단하는 기분이 들었다.

목마를 때 바닷물을 마시면 더 심한 갈증으로 죽는다던데, 오늘 확실하게 배웠다. 그때부터 어찌나 목이 마르던지 바다사자고, 뭐고, 나를 멀미로 지치게 했던 배로 돌아가, 물을 마시고 싶은 생각만 간절해 졌다. 사람이 참...간사하네...


그때였다. 섬 해변에 늘어지게 누워있던 게으른 생명체들이 고개를 쭈욱 빼고, 다가오는 이방인들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덩치큰 숫놈은 영역확보를 하고 싶었던지 꽤에에에~ 하는 괴음을 질러댔고, 호기심 많아 보이는 젋은 바다사자들은 어그적 어그적 기어와 첨벙 첨벙 다이빙을 했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우리의 코앞에서 불쑥 솟아오르는 공 두개. 수면에 동글 동글한 바다사자의 머리만 쏙 올라오니 마치 공이 둥둥 떠있는 것 같더라. ^^

이녀석들 진짜 물 밖에서는 한심하기 그지없는데, 물속에서는 그렇게 날렵하고, 귀여울 수가 없다.


해변의 바다사자 포스팅 보기


파도가 세고, 비가 내린 바람에 시야는 그리 좋지 못했다. 그래도 우리가 바다사자를 찾을 필요도 없이, 호기심 가득한 녀석들이 사람들 주변에 먼저 다가오는 덕분에 어렵지 않게 귀욤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휘휘 돌며 우리를 관찰 하고, 바닥에 다소곳이 앉아 수면에 떠있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딱히 와서 건드리지는 않는데, 2-3미터 간격을 두고, 끊임없이 사람들 주변을 맴돌며 놀고있는 바다사자들. 귀여움의 결정체다. 특히 검고, 동그란 눈이 한국에서 우리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을 까비양을 떠올리게 해서 더욱 친근감이 가더라.



Video. 호주 바다사자와 함께하는 스노클링

바다사자들의 귀여운 모습을 담기 위해 동영상을 남겨 봤는데, 테크닉적인 면에서 크게 실패를 했다. 양손을 자유롭게 쓰기위해, 액션 카메라를 오이군의 다이빙 마스크앞에 부착했더니, 카메라가 대부분 수면 위에 머물렀던 것 ㅠ_ㅠ 다이빙은 할 때는 괜찮은 방법이었는데, 스노클링에서는 매우 부적합. 정말 아쉽더라. 동영상이 숨은 바다사자 찾기가 되어버렸다. 어렵게 건진 짧고, 허름한 영상, 감상해보세요 ^^



백상어들은 참 귀여운 것들을 먹고 사는 구나.

그런데, 정작 우리가 보고 싶었던 백상어는?



INFORMATION


백상어 철장 다이빙 투어 Great White Shark Cage Diving


백상어 투어는 호주, 멕시코, 하와이 등지에서 운영되는 다이빙 투어로, 다이버들이 철장에 들어가서 백상어를 먹이로 유인해 구경하는 것입니다. 감자와 오이가 참여했던 투어 회사는 로드니폭스Rodney Fox 라는 곳으로, 세계이서 이 투어를 처음 시작한 곳입니다. 호주인인 로드니폭스는 1963년 상어에게 공격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입니다. 잠수복 덕분에 몸의 형체를 겨우 유지할 수 있었을 만큼 치명적인 공격을 받았고, 462바늘을 꿰매야 했을만큼 상처 부위도 컸다고 합니다. 그의 왼쪽 팔목에는 아직도 꺼내지 못한 상어의 이빨 조각이 있을만큼 심한 부상이었는데, 그가 회복되고 처음에 시작한 일은 사실 상어에 대한 복수 였습니다. 상어를 조금 더 잘 사냥하기 위해, 그들의 습성을 연구하게되었고, 그때 케이지 다이빙도 개발해 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케이지 다이빙을 통해 그의 상어에대한 시선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상어의 습성을 제대로 이해하게되면서, 거대한 포식자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알게 된 것이지요. 지금 그는 상어 보호에 앞장서는 일인으로 60여편이 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화 죠스Jaws도 그의 도움으로 철장 다이빙 기법을 이용해 촬영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 때문에 백상아리가 식인상어로 인식되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무분별한 남획과 살상으로 지금은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 취약종으로까지 분류되었는데, 사실 상어가 사람을 먹이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수면에서 패들링을 하는 서퍼surfer와 검은 옷을 뒤집어 쓴 다이버들을 물개와 혼동해서 생기는 사고인데, 상어는 지방질이 풍부한 음식을 선호하기때문에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색이 화려한 수영복을 입으면 어느정도 상어예방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단, 상어는 궁금한 개체는 한번 살짝 물어서 확인을 하는데, 이 살짝 무는 과정이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것입니다. 특히 백상어는 일단 맛을 보면, 대부분 맛이 괜찮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먹이로 보이지 않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겠습니다. 지능이 높고, 뛰어난 오감은 물론 제 6의 감각 기관인 로렌스 기관까지 가졌다고는 하나, 그다지 미식가는 아닌가 봅니다.


현재 호주에는 포트링컨의 3개 회사만 백상어 다이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로드니폭스만 수면에 철장을 띄워 관찰하는 투어와 20미터 아래까지 철장을 늘어뜨려 관찰하는 투어 두가지를 운영합니다. 그 외의 회사들은 수면 철장 다이빙만을 운영합니다.


Rodney Fox Shark Expedition

www.rodneyfox.com.au


Calypso 

www.sharkcagediving.com.au


Adventure bay tour

adventurebaycharters.com.au/shark-cage-diving-with-great-whites


※ 여행일자 : 2013.06.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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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fred-grace.tistory.com 무념이2014.03.18 15:36 신고

    크아~ 멋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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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18 17:32 신고

      그때는 사실 멀미로 지치고, 추위와 싸우느라
      내가 비싼돈 내고, 대체 왜이러고 있는 걸까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재미있었던 것도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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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malltalk.pe.kr 어느오후2014.03.18 16:07 신고

    수중 사진 촬영에 동영상까지...
    내용도 물론 재밌지만,
    저는 내용보다도 열정에 자꾸만 더 눈길이 가는군요..^^
    아참 사진도 좋으세요.
    그것도 raw촬영 하신다고 하니..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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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18 17:37 신고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께 그런 칭찬을 들으니 황송합니다. ㅎㅎ
      이제 raw촬영은 포기하려고 합니다. 대체 하드 감당이 안되어서요. ^^;

      파도도 세고, 햇빛도 부족한 곳에서의 수중촬영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귀찮아도 역시 손으로 들고 찍는게 제일 이라고 결론지은 사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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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malltalk.pe.kr 어느오후2014.03.18 18:16 신고

      아이쿠 잘 찍다니요.;;;
      민망하고 창피합니다.ㅎㅎ

      근데 raw촬영은 반드시 꼭 계속 하세요.
      하드 가격이 문제가 아닙니다.
      더구나 여행지 사진은 다시 찍기도 힘든 사진인걸요.^^
      또한 사진을 더 찍으시게 되면 점점 보는 눈이 달라져서 나중엔 반드시 다시 찾는 새로운 사진이 있으실 거여요.^^

      그리고 수중 촬영은 수압에 견딜수 있도록 일반 DSLR을 비닐포장을 해서 들고 들어가서 찍기도 합니다.
      (물속 깊숙한 곳 아니면 투명 비닐봉지 두겹정도 해서 끝에 물 안 들어가도록 묶어서 사용하기도 해요.ㅎㅎ)
      어찌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DSLR 감도만 올리면 왠만한 곳에서는 다 찍을 수 있을 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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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18 18:40 신고

      아, 저희는 다이빙을 많이 해서 비닐로는 감당이 안되고요, ^^
      제 카메라는 수중하우징도 출시가 안되서 수중 사진은 모두 고프로3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2 에 비해 사진 품질도 좋아지고, 블랙에디션은 어두운 곳의 감도도 엄청 좋아졌지만 여전히 일반 카메라에 비할바는 아니죠 ^^

      미러리스를 전용하우징은 아니고, 물놀이용 방수케이스 씌워 스노클링에 가져가 본 적이 있는데, 그립도 어렵고, 목에 걸고 다니자니 수영할때 엄청 번거롭더라고요. ^^; 특히 이렇게 망망대해 오픈워터에서 스노클링을 할 때는 전용하우징이 없으면 너무 불편해요. ^^
      그냥 수중촬영은 간편한 고프로에 올인하려고요.
      뭐 가끔 주변분들 찍어오신것 보면 전문 장비가 살짝 부러울 때도 많이 있습니다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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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malltalk.pe.kr 어느오후2014.03.18 18:46 신고

      ㅎㅎ 역시 그렇군요.
      메일은 답장 드렸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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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view42.tistory.com viewport2014.03.18 21:48 신고

    생각만해도 조금은 오싹합니다만 멋진 여행을 하고 오셨군요
    귀여운 바다사자도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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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18 22:05 신고

      저도 하기전에는 어딘지 조금 무서웠는데, 투어 이후에는 백상어 팬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
      오싹한거는 물이 차가와서 오싹 했어요. -_-;
      역시 여름에 갔어야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큰 상어를 보겠다고 겨울에 가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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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소이나는2014.03.18 22:07 신고

    주말에 동물원에서 본 바다사자는 좀 똥똥하던데,
    요기 녀석은 귀엽게 생겼네요 ^^
    근데... 호주 바다에 해녀가 있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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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18 22:49 신고

      요녀석들은 호기심 왕성한 청소년들이라 그래요.
      조금 더 늙은 녀석들은 정말 엄청나게 뚱뚱해서 그냥 고깃덩어리 같달까요.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너무 뚱뚱하면 매력이 반감되는 것 같아요...
      갑자기 감자칩에 손을 뻗다가 움찔 했습니다. -_-;
      다이어트...죽을때 까지 해야죠. 흙...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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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naps.tistory.com NAP'S2014.03.19 11:21 신고

    드디어 기다리던 백상어 포스팅이 올라왔는데..
    파도떄문에 못보는군요 ㅠ_ㅠ
    저리 귀여운 아이들을 먹는다니..사진을 보는데 좀 안타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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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19 12:11 신고

      아직 마지막 포스팅이 남아 있습니다. ^.~
      백상어가 무제한 다 잡아 먹는건 아니니까요, 너무 슬퍼 마세요. ^^
      바다사자는 보호해줘서 차고 넘치고, 백상어는 사람들이 하도 죽여서 취약종으로 분류되기까지 했대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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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Hansik's Drink2014.03.19 12:21 신고

    너무너무 멋지네요~ ^^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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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molla2014.03.20 05:13

    흠; 그럼 잠수복을 화려하게 만들면 안되는걸까요? 여러 색을 넣어서 말이죠.

    고프로를 쓰시는군요. 저도 고프로 애용자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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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20 12:17 신고

      오호! 고프로 넘 좋죠~
      갖고있는 카메라 수중 하우징을 살래다가 간편하게 고프로를 살까 해서 구입한건데, 너무 너무 이것 저것 활용도가 높더라고요. 사방 팔방에 다 들고 다녀요. ㅎㅎ

      잠수복은 가끔 노란거 파란것도 있기는 한데, 왜 보통 검은걸 입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상어가 빨간거 보면 흥분한다는 얘기도 떠돌고...
      그냥 맨몸으로 안마주치는게 제일 일듯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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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솜다리™2014.03.20 09:09 신고

    와우~~ 정말 신나는 경험이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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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20 12:13 신고

      네, 파도만 높지 않았어도 정말 즐거운 경험이 되었을 텐데, 당시에 멀미로 심신이 초토화된 상태여서 멍한 상태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재미있었던것 같기도 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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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www.likewind.net 바람처럼2014.03.20 09:35

    아니 바다사자를 저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무척 신기하면서도 재밌을 거 같네요.
    하지만 수영을 못하는 저는... 깊은 곳을 못 들어간다는. ㅠㅠ
    근데 정말 상어가 나타난다는 곳에서 스노클링해도 되나 봐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20 11:34 신고

      ㅋㅋ 그러니까요. 저도 상어때문에 오싹했는데, 이 홉킨스 섬은 수심이 낮고, 지형이 상어가 다니기에 적합하지 않다네요. 그래서 바다사자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곳이 되었어요.

      수영은 저도 뭐 잘하진 않는데, 두꺼운 잠수복을 입어서 쑥쑥 잘 뜨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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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aoryjoe.tistory.com aoryjoe2014.03.20 15:56

    와. 이런 아찔한 경험을..ㅜㅜ 그래도 인생에서 한번쯤 해볼만할것 같아요^^
    실제로 바다사자를 이렇게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는 것도 멋진 일인것 같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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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21 00:39 신고

      바다사자 너무 귀여워요. 특히 그 호기심 어린 눈빛이 잊혀지지 않더라고요. 다음엔 좀 멀미 안한 정상적인 상태로 만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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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garamwood.tistory.com garam_林2014.03.20 22:27 신고

    토종감자님 블로그에 자주 오고 싶은데, 제 컴퓨터가 님의 블로그에 들어가면
    버벅댑니다. 왤까요?ㅎㅎ 백상어라니... 이름만 들어도 염통이 쫄깃해집니다.@@
    저는 감히 못할 멋지고 경이로운 경험을 하셨군요. 그저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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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21 00:42 신고

      아...블로그에 역시 렉이 걸리는군요.
      이게 새로운 스킨 때문인데요,
      그 버벅이는게 익스플로러에서 특히 심하거든요.
      에효. 갤러리 사진 가져오는 것이 주 원인인데, 해결책이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ㅠ_ㅠ
      어려운 발걸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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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zomzom.tistory.com 좀좀이2014.03.22 14:23 신고

    저 바다사자 숨 내쉬어서 공기 뽀로로 올라가는 거죠? 정말 절묘한 타이밍에 사진 잘 찍으셨는데요?^^ 바다사자가 심오한 정신세계를 탐험하고 있는 거 같아요 ㅋㅋ
    그리고 백상어 다이빙이 원래 상어에게 복수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원래 계획과는 아주 다른 의도였었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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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23 01:17 신고

      ㅎㅎ 바다사자의 눈끝이 살짝 쳐져서 그윽한 것이 심오해 보이죠? ^^
      촉촉하고 동그란 눈빛이 참 귀엽더라고요.
      저도 신기하더군요, 상오에 대한 증오로 시작된 것이 지금은 열정과 사랑으로 바뀌었다는 것이요.
      로드니폭스 다큐멘터리를 보면 모래바닥에 사는 작은 상어들을 잡고 배도 긁어주고, 귀여워 하는 모습이 나와요. 뭔가 뭉클하더군요. ^^
      아래 링크 사진 보시면 백상어에대한 공포증이 생길법도 한데, 그걸 극복해내고, 그 이상으로 승화해 낸, 로드니폭스, 멋진 사람이예요.

      https://www.rodneyfox.com.au/index.php/selectedContent/2134159103?PHPSESSID=c4752dcf92d7e7aa847e7c52cb8f57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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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sinnanjyou.com 신난제이유2014.03.23 15:17 신고

    그렇구나...맛보는게로구나. 맛보는 중에 생기는 문제로구나...;ㅁ;
    대단하다고 느껴요. 전 그냥 무서워서 도전을 못할 것 같단 생각이..
    어쨌든간에 한 편 더 남았다고 하시니 기대해 볼꺼예요. 크크.

    ps. 저도 하드가 없어 로우파일 촬영은 안하고 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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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23 18:39 신고

      네, 간을 좀 세게 본다더라고요. ㅎㅎㅎ
      동물원의 호랑이가 좋아하는 사육사와 놀고 싶어서, 뒤에서 살짝 쳤는데, 사육사가 죽었다던 것과 비슷한 ^^;

      그죠? raw파일, 카메라가 진화하면서 raw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서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군요. 특히 저희는 외장하드 한번 날린적이 있어서, 백업을 구글드라이브에도 하는데, 그거 비용도 엄청나더라고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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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댕2014.03.28 10:58

    바다사막이라는 표현~ 동영상의 나른하고 여유로운 배경음악과 잘 어울려 좋쿠나~♡
    준서쿤 바다사자랑 바다표범 요런 류(?!^^)의 애들은 쫌 조아라 하는데 동영상에 녀석이 잘 찍혔음 교육자료로서의 가치까지 있었을지도~ㅎㅎㅎ
    죽을 것만 같은 멀미를 견뎌내고 살아돌아온ㅋ 그대 덕에 편안히 모니터에 앉아 바다사막 유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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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lucki.kr 토종감자2014.03.28 12:36 신고

      ㅎㅎㅎ 그게 목이 너무 말라서. 짠물 마시니까 갑자기 갈증으로 죽을 것 같더라고. 바다에선 오아시스 신기루도 안보여. 희망없는 전쟁.
      내 다음번에 물개류를 보거든 준서를 위해 퀄리티를 높여볼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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