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주 성산일출축제 현장 스케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병신년 비켜라, 정유년이 온다!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병신년이 끝났다. 개인적으론 사실 좋은 일이 많았던 해 였지만 나라가 시끄러워 늘 뭔가 어수선 했던 한해였다. 정유년 새해에는 병아리가 알에서 탁~! 깨어나듯 밝은 세상이 확~! 열렸으면 좋겠다. 2016년 해넘기기 제주는 겨울이 따뜻해서 겨우내 초봄의 느낌이 난다. 11월엔 황량한 들판대신 주황빛 감귤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었고, 12월엔 여기 저기 붉은 동백과 이름 모를 주황색 꽃이 들판을 뒤덮었다. 작년에 폭설이 내렸다고 해서 눈 좋아하는 오이군은 내심 기대했는데, 어딜가도 온통 꽃 천지. 같은 나라인데도 제주도는 이렇게 분위기가 다를 줄 난 정말 몰랐었다. ㅋ 한해의 마지막 날도 마찬가지였다. 파아란 하늘과 물빠..
2017. 1. 4.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