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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나이프] 가을 오로라여행 짐싸기 & 오로라 사진찍는 꿀팁
2016. 11. 3. 12:28

가을에도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추운 것 싫어하는 사람 다 붙어!

 

가을에는 호수가 얼지 않아 물위로 오로라의 환상적인 반영도 볼 수 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물어 왔던 것이 가을에도 오로라를 볼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일단 대답부터 하자면 그렇다 이다. ^^

 

사계절 있는 오로라지만 구름낀 날에는 볼 수가 없다. 별이 총총하고, 태양활동이 활발한 날만 볼 수 있다는 사실

 

인터넷에 도는 수많은 오로라 사진은 하얀 설경과 함께인 경우가 많다보니 '아니 오로라는 겨울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었던가?'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오로라는 4계절 내내 존재하고 있다. 우주에 있는 대전입자들이 태양풍에 날아와 지구의 대기층에 부딛히며 타들어가 발생하는 빛이 오로라 인데, 태양풍은 사계절 불어오는 것이기 때문. 다만 별처럼 미약한 빛이다보니 환한 낮에는 볼수가 없고, 그렇다 보니 백야가 있는 극지방의 여름에는 이를 관측할 수가 없다. 또 대기층 상층부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보니 대기층 아래에 구름이 끼고, 안개가 끼면 역시나 이에 가려 볼 수가 없다. 오로라는 별이 총총, 날씨가 좋은 날만 볼 수 있다는 이야기. (옐로우나이프의 경우 10월 초-11월 중순, 4월 중순-8월 중순까지는 날이 흐리거나 백야가 있어서 오로라를 볼 수 없다)

 

오로라가 잘 보이는 날은 별도 잔뜩 보인다. 달이 없는 어두운 밤이면 더욱 좋다

 

이렇다보니 상대적으로 날씨가 맑고, 밤이 긴 겨울에 오로라 여행을 많이 하게 된다. (11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가 아북극지역의 겨울) 덕분에 설원위의 오로라 사진이 많이 공개되다보니 많은 이들이 겨울에만 오로라가 보인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아북극 지방의 가을 즉 백야가 끝나는 8월 말부터 겨울로 넘어가기 전인 9월 말까지도 오로라를 관측하기 좋은 시기이다. 이 때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옷도 가볍게 준비하면 되고, 카메라 배터리가 얼어버려 사진을 못찍을까 발을 동동 구를 필요도 없다. 

감자처럼 추운 것 질색 팔색하는 사람이라면 이때를 노려볼 것을 적극 추천! 캐나다 특유의 노오란 단풍놀이와 오로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밤낮으로 캐나다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가을 옐로우나이프 여행 준비하기
없으면 아쉬울 옐로우나이프 가을 여행 준비물

 

 

감자와 오이는 가볍게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40일 캠핑여행을 가도, 2박 3일 근교 여행을 가도 가방은 언제나 중형 배낭 하나와 손가방 하나. 겨울에는 두꺼운 스웨터가 우리의 가벼운 가방을 위협하지만 그래도 저곳에 담은 물건들로 한 계절은 무난하게 지낼 수 있다. 이번에는 게다가 가을 여행이라서 투툼한 옷들이 필요 없는 관계로 가방을 싸기가 아주 수월했다. 그럼 캐나다 가을 오로라 관측 여행을 갈 때는 무엇을 준비해 가야 할까?

 

 

여기서 잠깐.

전자 여행 허가서 준비 하셨나요?

 

 

가방을 싸기 전에 먼저 준비할 것이 하나 있다.

예전에 캐나다를 여행해 본 사람들이 빼먹기 쉬운 것이 전자여행허가서이다. 예전에는 무비자 입국으로 입국비자를 발급해 줬지만 2016년 3월 15일 부터는 온라인으로 사전에 전자여행허가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미국의 esta와 비슷한 것으로 이것이 없으면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캐나다의 eTA는 $7로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유효기간은 5년으로 기간내에 원하는 만큼 캐나다를 들락거릴 수 있으며, 한번에 6개월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그런데, 신청 페이지가 위에 스크린샷한 첫 페이지를 빼고는 다 영문이라서 살짝 부담 스러울 수 있기에 가볍게 번역을 해 보았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 하시길. 

 

[ eTA 질문 첫 페이지 ]

여권 발행 국가   KOR (Korea, South)
캐나다에 비행기로 입국합니까?   Yes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합니까?   No (해당할 경우 Yes를 누르고 다음 중 선택)
- 육로나 배로 입국합니까?
- 프랑스 국적자로 생 피에스와 미크롱에서 왔습니까?
- 2015년 8월 1일 이후에 발급받은 캐나다 학생비자를 가지고 있습니까?
- 미국, 생피에르, 미클롱에서 왔고, 유효한 비자를 가지고 있습니까?
- 국공무 수행으로 방문하는 것입니까?
- 비행기 승무원이나 관련 직원입니까?
- 외교관입니까?

[ eTA 질문 두번째 페이지 ]

개인정보   Surname (성) Given name (이름) (체크박스에 체크하면 여권에 이름이 적혀있지 않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여권에는 해당사항 없음)
생년월일   년, 월, 일 순서로 기입
출생국가   Korea, South
태어난 도시   Seoul (또는 각자 해당하는 도시 영문으로 기입)
국적   Korea, South (이미 한국이 선택되어져 있어 대부분은 이 부분을 건드릴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중국적자인 경우는 다른 국적도 추가 해야한다.)
성별   Male 남 / Female 여
결혼여부   (다음 보기중 하나를 선택) Married 기혼 / Legally Separated 법적 별거 / Divorced 이혼 / Annulled Marriage 혼인 취소 / Widowed 사별 / Common-Law 사실혼 관계 / Single 미혼

예전에 캐나다에 입국하거나 남으려고 신청한 적이 있습니까?   No
캐나다 여행시 지참할 금액   (현금 또는 신용카드) 금액을 선택.
여권번호   알파벳까지 포함해서 정확하게 적어햐 한다. 이 부분이 틀리면 입국을 거부당할 수 있다.
여권번호   재 입력
발급국가   KOR (Korea, South)
발급날짜   년, 월, 일 순서
만료날짜   년, 월, 일 순서
직업   직종, 직업, 회사 또는 학교 이름, 직장이 있는 나라, 도시, 근무시작 년도 순으로 질문이 등장한다.
연락처   본인연락처 기입 (국가번호 앞에 +를 붙인다. 예를 들어 핸드폰 번호일 경우 ex. +82 10 1234 5678)
선호 언어   영어English / 불어French 중에 선택. 다른 언어는 선택할 수 없다.
이메일주소   이 이메일로 전자여행허가서가 발송되므로 정확히 기입하도록 한다.
이메일주소   재입력
주소   
- 1번 칸에 아파트 이름, 동, 호, 지번, 길 이름 순서로 영문 기입한다.
- 2번칸은 생략가능.
- 마지막칸에 도시 : Seoul 국가 : Korea, South 도 : 경기도, 전라도 등등을 영어로 기입


[개인적인 배경 질문]

- 이전에 캐나다나 다른 나라에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쫓겨난 적 있습니까? No
- 어떤 나라에서든 체포된 적 있습니까? No
- 본인이나 주변인물 중 결핵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적 있습니까? No
-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심각한 병리적 증상이 있습니까? No
- 다른 알려야 할 사항이 있으면 빈칸에 영문으로 자세히 기입한다. 없으면 칸은 비워 둔다.

※ 긴긴 내용 뒤에 체크박스 I Agree에 동의 한다. I agree에 체크하지 않으면 사전 전자여행허가서를 받을 수 없다.

※ Next 다음을 눌러 지불란으로 간다. 금액은 $7이고, 2시간 이내에 지불한다.

※ Transmit and pay 버튼을 누르면 카드정보 입력란으로 이동한다. 이름, 카드번호, 유효기간, 뒷면 사인란에 있는 세자리 번호 순으로 입력한 뒤에 녹색 버튼을 누르면 지불된다.

※ 전자여행허가서는 기입한 이메일로 발송되는데, 보통 3일이 걸린다고 쓰여있지만 사실은 신청하면 거의 10분 이내에 이메일함에 도착한다.

 

 

 

선택이 아닌 필수, 꼭 가지고 갈 것들

 

바람막이, 겨울점퍼, 스웨터 각 하나 정도면 충분 + 우산

 

속옷, 잠옷, 화장품 같이 기본적인 개인 용품들은 언급하지 않겠다. 

그 외에 꼭 가지고 가야할 것만 추려 보면 일단 따뜻한 점퍼 바람막이 점퍼가 필요하다. 옐로우나이프는 아북극 지역이라 일년 내내 추울 것 같지만 8월 말에는 낮 기온이 15도 정도로 겨울 옷은 필요하지 않다. 낮에는 우리나라 가을 옷으로도 충분. 그러나 문제는 오로라가 밤에 나온다는 것이다. 8월 말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라 우리나라 환절기때처럼 일교차가 크다. 밤에 가만히 서서 오로라를 보다보면 추우므로 겨울 아웃터 하나 스웨터 하나 정도는 챙겨가도록 하자.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는 낮에는 따뜻하니 여러벌 챙길 필요는 없다. 단, 비가 오거나 흐리면 낮에도 오싹오싹 추워지니 바람막이 점퍼는 선택이 아닌 필수. 9월 중순 이후에는 야간 기온이 5-0도까지 떨어지니 패딩을 하나 챙겨 넣어도 무방하다.

 

접이식 우산도 챙겨오면 좋다. 호수가 많은 지역이라 일교차가 클 때는 비도 자주 온다. 

 

손전등, 장갑

 

그리고, 밤에 오로라를 보는 곳은 대부분 인적이 없는 들판이기 때문에 개인 플래쉬 라이트가 있으면 유용하다. 달이 없는 날은 내 발도 잘 안보이므로 이럴 때는 플래쉬 라이트로 앞길을 확인한다. 단, 머물 자리를 찾았으면 플래쉬 라이트는 바로 바로 꺼서 주변에서 함께 오로라를 관측하거나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오로라 사진 찍을 때 누가 옆에서 손전등 켜면 막 때려 주고 싶으니까 센스 있게 사용하시길 ^^;

 

장갑도 있으면 좋다. 밤에 오로라를 보며 사진 찍고, 어쩌고 하면 손이 꽤나 시렵다. 겨울용 두꺼운 것은 필요 없고, 바람 정도만 막아줄 가을용이나 등산용 얇은 것이면 충분하다.

 

 

 

삼.각.대, 카메라용 플래쉬 (또는 그냥 손전등으로 대체, 빛이 매우 약한 머리에 장착하는 라이트가 있다면 제일 좋음), 실리카겔과 지퍼백은 옵션

 

다음은 중요한 인생사진을 위한 장비.

인생에 한번 볼까말까한 오로라를 사진으로 남겨 오지 않으면 너무 섭섭하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카메라를 따로 살 필요는 없다. 똑딱이 카메라나 스마트 폰으로도 M 모드나 A 모드, V 모드 또는 야간모드 등이 있으면 오로라를 담을 수 있다. 

그러나 삼각대가 없다면 오로라는 사진이 아니라 마음에만 담아야 한다. 오로라 촬영에 있어서 삼각대는 필수. 밤에 어두운 곳에서 희미한 불빛을 찍어 보니 유령같이 희미한 뭔가가 찍힌 경험이 있으시리라. 오로라도 마찬가지이다. 삼각대가 없으면 전부 흔들려 그냥 연두빛의 허연 사진이 나온다. 하나 구입하기가 뭐하면 오로라 투어 업체에 미리 연락해서 대여가 가능한지 알아본다. 유료인 경우도 있고, 무료로 빌려주는 경우도 있다.

 

가을이라도 9월 중순이후에 간다면 커다란 지퍼백실리카겔도 가져갈 것을 권장한다. 낮에는 영하로 떨어지지 않지만 밤에는 0도 가까이 떨어진다. 카메라가 추운곳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오면 부품에 수증기가 맺혀 고장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날이 추운 밤이라면 실내로 들어 오기 전에 카메라를 실리카겔과 함께 지퍼백에 넣고, 기온이 낮은 창가나 문가에 둔다. 천천히 실내 기온에 적응하며 발생하는 수증기를 실리카겔에 흡수시키기 위해서 이다.

 

그러나 영하 30-40도에 육박하는 캐나다의 추운 겨울에 필요한 카메라 보온 옷, 다량의 추가 배터리는 이때는 준비 하지 않아도 된다. 너무나 간편하고 좋지 아니한가 ^^;

 

오로라의 기를 흡수하여! 플래쉬가 너무 강하면 80년대 공상과학영화 같이 옛스러운 그래픽 작품이 탄생한다. 플래쉬는 은은한 것이 좋다

 

그리고 또하나 준비할 것이 카메라용 플래시 라이트이다. 오로라와 함께 사람을 찍기 위해서는 플래시가 있어야 하는데, 갖고 있는 것이 없다면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사진을 찍을 때 손전등 또는 스마트폰 플래시 라이트에 옷을 감싸서 은은한 불빛을 만들어 사람에게 짧게 비춰 주면 된다. 옷으로 감싸는 이유는 플래시를 너무 밝게 비춰주면 사람이 번쩍이게 나와서 너무 허옇게 나온다거나 위 사진같이 90년대 포토샵 작품이 되기 때문. 마치 벽에 오로라 사진을 붙여 놓고, 앞에서 서서 찍은 듯 매우 부자연 스럽게 나오므로 빛은 달빛처럼 은은하게 해 놓고, 장노출로 찍는 것이 더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바로 이런 작품 ^^

이때는 카메라 전용 플래쉬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빛이 아주 은은하게 퍼지는 LED 전등을 이용했다. 시각적으로 봤을 때 대체 이 전등은 불이 켜진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빛이 미약했는데, 이런 불빛 아래서 ISO를 3200이상으로 올려 놓고, 3-5초 정도 노출을 길게 잡아 찍는다. ISO가 높아서 노이즈가 많이 발생하고, 3-5초동안 모델이 마네킨같이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오로라와 함께한 인물 사진은 이런 희미한 플래시 라이트에서 훨씬 더 매력적으로 나온다. 아무래도 빛이 강하면 셔터 스피드도 짧아지므로 모델이 흔들릴 확률이 훨씬 적어지지만 사람이 번쩍번쩍 해서 촌시러 보이는 것은 막을 수가 없다. 이런 은은한 빛을 이용했을 때는 한번에 흔들리지 않은 선명한 사진을 얻기란 어려운 일이므로 여러번 시도해본다. 어차피 추운 밤에 멀뚱 멀뚱 오로라만 보면 조금 심심하기도 하기 때문에 움직여서 열도 내고, 멋진 사진도 얻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카메라 릴리즈나 리모콘, 스마트폰 앱 셔터 등이 있으면 셔터를 누를 때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어서 좋고, 이도 저도 없다면 셔터를 셀프카메라 모드 또는 2-3초 뒤에 찍히는 모드로 설정해 놓는다. 셔터를 누르고 손을 땐 후에 사진이 찍히기 때문에 손에 의한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다.

 

 

오로라 사진 촬영 참고 설정

- 노이즈 감소 기능 해제 (켜 놓으면 별이 노이즈인줄 알고 카메라가 지워버림)
- F값 최소 (렌즈마다 다르므로 본인 렌즈의 능력껏 최소)
- ISO값 약 800-1600정도

- 셔터스피드
오로라가 밝을 때 1-2초 정도, 오로라가 약할 때 5-10초 정도 (15초 이상으로 맞추면 별이 돌아가기 시작해서 점이 아니라 길죽한 궤적으로 찍힘, 오로라도 뭉개진 초록 구름처럼 찍힘)


- 초점 거리
오로라만 찍을 때 : 수동 초점으로 놓고, 무한대에서 약간 줄여서 일단 사진을 찍어본다. 결과물을 액정에서 확대해 별이 작은 점으로 보이는지 확인해보고 타원이나 도넛모양이면 촛점거리를 미세하게 움직여 다시 찍어 본다. 여러번 반복해서 별에 초점이 제대로 맞을때까지 시도한다. 카메라 액정에서 별이 먼지같이 아주 아주 작은 점으로 찍히는 것이 나중에 큰 화면으로 봤을 때 이쁘다. 액정에서 별이 크고 둥그래 보이면 큰화면으로 봤을 때 초점이 뭉개져 보여 지저분한 사진이 된다.
사람과 함께 찍을 때 : 사람이 메인이고 오로라가 뒷 배경일때는 자동 초점으로 두고 사람에게 밝게 조명을 비춰 일단 초점을 맞춰 둔다. 그리고 다시 초점을 수동으로 바꾼 후 더이상 만지지 말고 촬영하면 된다. 이렇게 초점 거리를 맞춰 놨을 경우 당연히 사람은 좌우로 약간 이동해서 포즈를 잡는 것은 되지만 앞뒤로 이동해서는 안된다. 초점거리가 어긋나기 때문.

 

 

썬글래스, 얼굴용 썬크림, 모자 등 태양을 피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옐로우나이프의 오염되지 않은 대기, 즉 어마 어마하게 화창한 햇살에도 대비를 해야한다.

늦가을 옷을 챙기다보면 햇살을 간과하기 쉬운데, 얼굴을 위해 썬크림이나 모자같은 것을 안챙겨 가면 여름휴가 다녀온 것 보다 더 시커멓게 되어 돌아올지도 모른다. 해가 나는 날은 눈이 부셔 앞이 안보일 정도로 화창하므로 썬글래스도 꼭 챙긴다.

 

믿기 힘들만큼 새파란 하늘. 세계 어딜가도 하늘색이 다 같은 하늘색이 아니라는 사실

 

맑은 날은 진정한 청정 지역이란 어떤 것인지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놀랍도록 푸른 옐로우나이프의 하늘을 감상하게 될테니.

 

 

취재지원
이 포스팅은 캐나다관광청의 끝.발.원정대 자격으로 여행경비(항공권, 숙박비, 교통비, 식비)를 지원받아 블로거 본인이 자유롭게 여행한 후 작성되었습니다.

여행날짜
2016.09.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