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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 평범해서 소중한 일상
티스토리 2014 우수 블로그 선정 감사합니다
2014. 12. 18. 21:29

야채 밭에도 볕들 날이
올 한해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연말이라 일도 밀리고, 행사도 많아서 정신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어제 모바일 티스토리에 알람이 뜨더라고요. [티스토리님께서 방명록을 남기셨습니다] 보통 티스토리님이 다녀가시면 소소하게 즐거움을 던져 주고 가시므로 살짝 설레이는 마음으로 클릭했는데, 이번엔 엄청 큰 기쁨을 주고 가셨더군요. 바로 토종감자 수입오이의 세계여행 블로그가 2014년도 우수 블로그로 선정이 되었다는 거였어요.

옴마나, 세상에~

 

 

두둥~ 제 눈에 이렇게 보였습니다. ^^;

 

처음엔 그저 여행일지를 인터넷에 저장할 목적으로다 한두달에 한번쯤 끄적이던 블로그였는데, 어느새 이야기하는 재미에 푸욱 빠져 주저리 주저리 하다보니 반가운 이웃님들도 많이 생기고, 이렇게 영광스런 리스트에도 오르게 되었네요. 

 

일하랴, 주부역할 하랴(아이들 키우는 분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하루가 짧다고 투덜 대면서도, 밤새가며 사진 보정하고, 동영상 편집하고, 벌건 눈으로 포스팅 내용 끄적이기를 어언 3년 남짓. 보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것도 아니고,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하루 평균 4시간 자가면서 블로깅에 열을 올린건, 더도 덜도 아니고 그냥 재밌었기 때문이예요. 누가 시켜서는 절대 못할 짓이죠. ^^; 그러나 무엇보다 계속 꾸준히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부족한 글들을 꼼꼼히 읽어주시고, 코멘트 달아주시고, 같이 웃어주시고, 지적도 해주시는 이웃님들 덕분이었어요. 아무 반응이 없었다면 저 혼자 열올리다 중간에 조용히 식어버렸을 지도 모르는 일. ^^

따라서

저희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과 특히 바쁘실텐데도 틈틈히 들려 다정한 말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행복하시고요, 2015년에도 잘 부탁 드립니다.

따뜻한 연말 되세요. ^^

 

오이, 감자 드림

 

앗? 저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