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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자의 세이셸에서의 허니문 엿보기
2013. 11. 3. 00:14

윌리엄 왕자의 허니문, 노스 아일랜드

 

 

아름다운 세이셸이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바로 윌리엄 왕자가 허니문을 이곳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그럼 정확하게 세이셸의 많은 섬 중 어떤 곳이 윌리엄 왕자부부의 로맨스를 책임져 주었던 것일까?

그곳은 바로 노스 아일랜드, 마헤섬의 북서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세이셸의 대표적인 럭셔리 섬 중 하나이다.

 

 

 

 

 

 

노스 아일랜드 리조트
Ils du Nord

 

 

이곳은 윌리엄 왕자 부부이외에도 데이비드 베컴 부부가 10주년 결혼 기념일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감자와 오이 커플의 10주년 결혼 기념이 딱 3년 남았는데, 우리도 이곳으로 기념파티를 떠나게 될까? ^^; 어쨌든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니 결혼 기념이든 허니문이든, 그저 힐링여행이든 심히 매력적인 곳임에는 틀림없다. 

 

세이셸은 기본적으로 모든 리조트 및 건물들이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최고의 편의 시설을 누리면서도, 자연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이 노스 아일랜드는 ‘노아의 방주’를 방불케 할 정도라고. 바로 투철한 환경보호 덕분에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이다.  

 

 

노스 아일랜드 리조트는 총 11개의 초특급 빌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빌라는 자연 속에서 프라이버시를 누리면서도 180도의 전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각 빌라는 60평 정도의 널따란 공간 안에 두개의 침실을 갖추고 있으며, 나무와 돌, 유리를 모티프로 한 아프리카 풍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침실이 두개라니 커플여행이 아닌 가족여행을 떠날 수도 있겠구나. 그동안 열심히 사신 부모님을 모시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또 있을까.

 

빌라 내부에는 라운지와 다이닝 섹션이 별도로 있고,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미니 키친까지 있다고 한다. 개인 수영장은 물론 실내와 실외, 두 곳에 샤워, 욕조 그리고 별도의 화장실이 있다. 실외 욕조라니...조금 난감한 생각이 들지만, 이곳은 철저히 프라이빗이 보장되는 곳으로 실내든 실외든 크게 상관이 없으리라. 게다가 스파는 해변 또는 우거진 밀림 등 자연 속에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진정한 힐링이 아니겠는가. 뭐 물론 실내가 편하다면 당연히 개인 빌라에서 받을 수도 있다. 

 

 

섬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프라이빗을 유지하기 위해서 투숙하는 빌라와 섬내 편의시설과는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다. 따라서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전용 클럽카가 한 대씩 배정이 되고, 이것으로 레스토랑과 스파빌라 등을 편안하게 오갈 수 있다. 또 섬을 산책하는 방법으로 걸어도 좋지만, 리조트에 준비된 자전거를 빌려 섬의 반대편을 탐험해 볼 수도 있다. 해변에서는 플라이 낚시가 유명하다고 하니, 낚시에 도전해 보는 것이 다이빙, 스노클링과 더불어 섬에서 꼭 즐겨야 할 거리중 하나. 낚시대와 다이빙, 스노클링, 카약 등 해양 스포츠 장비는 모두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고 한다. 

 

인생의 한번쯤은, 이런곳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진짜 왕자처럼 공주처럼, 또는 부모님을 왕과 왕비로 만들어드리며 보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사진제공 : 세이셸 관광청